‘英 독점’ 토트넘 ‘강등권 탈출 전문가’ 공식 선임 ‘1순위’ 원한다 “경험·전술·전략 등 딱 맞는 적임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후임 감독으로 션 다이치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단독으로 “토트넘이 참담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투도르 임시 감독을 경질할 경우 다이치가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또 한 번 감독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다이치는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을 알고 있다”며 “토트넘 보드진은 여전히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 없다. 투도르가 떠날 때 다른 임시 감독 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치는 여러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있다. 여기에 선수 관리 능력, 팀을 끈질기게 만드는 전술 때문에 토트넘을 강등에서 구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로 평가된다”며 “투도르의 거취는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다가오는 리버풀과 경기 전에 그가 경질될 가능성은 있지만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투도르는 토트넘 임시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아직 그의 단기 해결사 능력에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축구 팬이 토트넘이 강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다. 투도르가 경질되면 다음 감독은 다이치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월 14일 투도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투도르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였다. 홈에서 1-4 참패를 당했다. 이후 풀럼(1-2), 크리스털 팰리스(1-3)를 만나 졌고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대항전 경기도 2-5로 크게 패배했다. 투도르 감독의 토트넘 성적은 4전 4패다.
투도르가 최근 감독으로 있었던 팀의 성적을 종합하면 승률이 0%다. 투도르는 지난 시즌(2024-2025) 중간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도중에 경질됐다. 유벤투스에서 마지막 8경기 성적은 5무 3패다. 토트넘에서 4경기를 더하면 12경기 5무 7패다.

투도르 후임으로 거론되는 다이치는 전 축구선수이자 감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왓포드, 번리,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여러 PL 구단을 이끌었던 감독이다. 거의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한다. 단단한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를 고전시키며, 롱볼 역습 한 방으로 공격하는 전략, 전술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지난 2022-2023시즌 강등 위기에 있던 에버턴을 겨울 이적 시장 무영입이라는 악조건에서도 리그 잔류를 성공시킨 업적이 있다. 지금 토트넘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은 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강등권에 있어 에버턴과 비슷한 상황이다.
과연 다이치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잔류시키는 그림이 현실로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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