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평가 5등급제 변경…고2 학생들 부담 호소 [달라지는 내신등급]

김의서 기자 2026. 3.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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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고교 내신 평가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면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어 "현재 고3은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반영해 대학 지원을 준비하지만 3학년 시기에는 등급으로 평가되는 과목이 많지 않다"며 "반면 2028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될 현재 고2 학생들은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지는 과목이 더 많아 내신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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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2028학년도 내신등급]
등급구간 줄어 같은등급 학생 증가
시험 영향력 증가… 경쟁 치열해질 듯
부담늘어 진로선택까지 고민 깊어
수능 치는 수험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의서 기자]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고교 내신 평가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면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성적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구조로 조정되고 과목별 성취도 평가까지 함께 표시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은 새로운 평가 방식에 맞춰 학습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등급 구간이 줄어들면서 같은 등급에 포함되는 학생 수가 늘 수 있어 체감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번의 시험 결과가 내신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해석도 학생들 사이에서 나온다.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고교 내신 평가는 기존 9등급 상대평가 체제에서 5등급 구조로 조정된다. 절대평가 성취도와 상대평가 등급이 함께 기재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학생들은 성적 관리와 함께 과목 선택, 이수 계획에도 더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 현재 고2 학생들은 내신 관리와 진로 준비를 함께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제도 변화의 방향은 이해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아직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갑자기 5등급제로 바뀐다고 하니 솔직히 막막하다"며 "선생님들도 제도를 설명해 주고 있지만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질지 체감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제도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상황이다.

또 다른 학생은 "고교학점제로 과목 선택과 이수 관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라 신경 쓸 부분이 많아졌다"며 "성적 관리와 진로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자퇴를 고민하거나 실제로 학교를 그만둔 친구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학생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 평가 구조가 내신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용국 제일입시학원 소장은 "고2 학생들의 경우 등급으로 평가되는 과목이 많아지면서 내신 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이 지금보다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5등급 체제는 등급 구간이 넓어지는 만큼 학생들이 체감하는 부담이 9등급 체제보다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3은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반영해 대학 지원을 준비하지만 3학년 시기에는 등급으로 평가되는 과목이 많지 않다"며 "반면 2028학년도 입시를 치르게 될 현재 고2 학생들은 상대평가로 등급이 매겨지는 과목이 더 많아 내신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서 기자 euieu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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