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길을 잃은 것 같다"...'前 감독' 포스테코글루도 한숨→강등 위기 몰린 토트넘 향해 현실적인 해법 제시

오관석 기자 2026. 3. 1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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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전임 사령탑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등 위기에 몰린 친정팀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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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등 위기에 몰린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전임 사령탑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강등 위기에 몰린 친정팀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해 조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치른 4경기를 모두 패하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연패 흐름에 빠졌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5로 대패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악화됐다.

투도르 감독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기간 내 두 번째 감독 교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바라보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의 부진에 놀랐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이 구단에 애정이 있다. 두 시즌 동안 함께했던 선수들이 있고, 팬들과의 마지막 기억도 런던 거리에서 수십만 명이 함께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지금 선수들이 상당히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분명 큰 압박이 존재하고 있고 매우 어려운 시기다"라고 분석했다.

투도르 감독이 팀을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이 이 정도 수준이 아니라는 점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 선수들이 지금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전부일 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압박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앞으로 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 이미 어떤 선수들인지, 무엇을 보여준 선수들인지 다시 믿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결국 잔류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잠깐만 방심해도 바로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철학이나 장기 계획이 아니라 현재 위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반드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지켜야 한다. 그것이 앞으로 구단이 만들고 싶은 모든 계획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AP, 로이터

(MHN) 오관석 기자 5kwansuk@mhn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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