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 오타니 "대회서 투수 등판 계획은 없어"(종합)[WBC]

서장원 기자 2026. 3. 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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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베네수엘라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앞두고 실시한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투수 훈련도 진행해야 하기에 오타니는 이날 공을 던지면서 지정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부상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WBC에서) 내가 던질 기회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재차 투수 등판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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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8강 앞둔 훈련서 타자 두고 59구 던져
"상대는 투타 모두 수준 높은 팀…빨리 적응해야"
일본 오타니 쇼헤이가 1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 공식훈련에서 라이브피칭을 하고 있다. 2026.3.13 ⓒ 뉴스1 구윤성 기자

(마이애미=뉴스1) 서장원 기자 = 일본 야구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베네수엘라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앞두고 실시한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하지만 그는 "팀(다저스)과 맺은 계약이 있기에 (투수로 나서는 것은)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마운드에 올라 동료 타자들에게 공을 뿌리는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그는 총 59구를 던졌고, 타자 4명을 상대했다.

오타니는 이번 WBC에서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다. 지난 대회에서는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으나 이번엔 타자에만 전념한다.

WBC와 달리 다저스 소속으로 맞는 2026시즌 MLB에서는 투타 겸업을 진행한다. 일본 대표팀 합류 전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투수 훈련도 진행해야 하기에 오타니는 이날 공을 던지면서 지정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훈련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부상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WBC에서) 내가 던질 기회는 전혀 없을 것"이라며 재차 투수 등판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투수 등판을 포기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엔 "어떤 후회도 없다"면서 "내가 던지지 않아도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질할 거라고 믿는다"고 동료 투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기자회견 중인 오타니. 2026.3.13 ⓒ 뉴스1 서장원 기자

일본은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오타니는 "상대는 라인업과 투수진 모두 수준 높은 팀"이라며 "이전에 상대한 투수도 있고, 처음 보는 투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도 똑같을 것이다. 중요한 건 새로운 팀을 상대로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느냐다.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마이애미에서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WBC 우승을 차지한 곳도 마이애미다.

오타니는 "좋은 기억들이 많은 곳인 건 맞지만, 이 기억들을 다음 경기까지 가져가진 않을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영향은 있을 것이다. (론디포 파크는) 아주 아름다운 경기장이고 날씨도 좋다. 오늘은 투구를 했는데 내일은 타석에서 보면 다른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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