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27점차 대패했던 한국 女 농구, ‘세계 8위’ 나이지리아에 17점차 대승 ‘반전’…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

독일과 첫 판에서 완패했던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나이지리아를 꺾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승을 챙겼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77-60,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독일전에서 27점차 완패를 당했던 세계랭킹 15위 한국은 랭킹이 일곱 계단이나 높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이 여자 성인 대표팀 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졌다.
나이지리아를 잡은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1시 콜롬비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이어 필리핀, 프랑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최종예선에는 총 24개국이 참가,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을 펼쳐 올해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빌뢰르반에서 경쟁하는 6개국 중에선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협력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신장과 체격의 열세를 극복하며 2쿼터 한때 31-21, 10점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나이지리아의 주포 빅토리아 매컬리를 막는 데 애를 먹으며 결국 36-32로 추격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서 다시 힘을 냈다. 3쿼터 중후반 강이슬(KB)의 연속 3점슛과 강이슬의 스틸에 이은 진안(하나은행)의 득점으로 다시 10점차로 달아났고, 결국 58-51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서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슛감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안혜지(BNK), 강이슬,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4-58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현이 22점·6리바운드,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수는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은 모습에도 11점·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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