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자 쓴' 유현조·노승희·홍정민, 개막전 첫날 동반 대결 어땠나?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하유선 기자 2026. 3. 1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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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각각 나누어 가졌던 유현조(21)와 홍정민(24)이 새로운 2026시즌 첫 대회, 첫 라운드부터 정면 승부를 벌였다.

유현조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12억원) 첫째 날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홍정민이 11번 홀까지 파 행진한 사이, 유현조가 2번홀(파5) 6.5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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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1R 공동 4위…노승희 10위, 홍정민 5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첫 대회인 '신설 대회' 리쥬란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현조, 노승희, 홍정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각각 나누어 가졌던 유현조(21)와 홍정민(24)이 새로운 2026시즌 첫 대회, 첫 라운드부터 정면 승부를 벌였다.



 



유현조는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6,552야드)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12억원) 첫째 날 공격적인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8언더파 64타인 박단유(31)가 단독 선두에 나섰고, 3타 차인 유현조는 공동 4위에 올랐다.



보기와 버디 2개씩 바꾼 홍정민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2025시즌 KLPGA 투어 상금순위 1~3위를 차지한 홍정민, 노승희(25), 유현조는 이날 1번홀에서 똑같이 '바뀐 로고의 모자'를 쓰고 티오프했다.



현재 KLPGA 투어 멤버로 세계랭킹도 '톱3'인 세 선수 모두 올해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후원 계약했고, 이번이 국내 무대로는 첫선이다.



 



세계 43위 유현조와 세계 46위 홍정민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로 원정을 가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특급 대회인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나란히 공동 39위로 마쳤다. 



 



지난해 KLPGA 투어 최종전 이후 처음 공식 무대에 나온 노승희는 새로 바뀐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 개막전으로 새 시즌을 열었다.



 



리쥬란 챔피언십 첫날. 홍정민이 11번 홀까지 파 행진한 사이, 유현조가 2번홀(파5) 6.5m짜리 첫 버디를 낚았다. 노승희는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낸 3번홀(파4)에서 2.8m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보기로 후퇴했다.



유현조는 그린을 놓친 4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5번홀(파3) 4.3m 버디로 막았다.



 



노승희는 6번홀(파4)에서 잡아낸 0.3m 이내 '샷이글성' 첫 버디 덕분에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고, 7번홀(파5)과 8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유현조 역시 7~8번홀 2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이들 세 선수가 전반홀을 마쳤을 때 유현조가 3언더파, 노승희 2언더파, 홍정민 이븐파를 각각 써냈다.



 



9번홀 파로 숨을 고른 노승희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낚아 4언더파를 기록, 잠시 유현조를 추월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유현조와 노승희·홍정민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현조는 약 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노승희는 세컨드 샷을 그린 주변 벙커로 보낸 데 이어 6.7m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홍정민은 12번홀 티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은 뒤 3.8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홍정민은 그러나 이어진 13번홀(파3) 티샷을 홀 0.6m 가까이 붙여 이날 첫 버디를 적어냈다. 유현조 역시 13번홀 버디를 보태면서 5언더파를 만들었다.



 



이후로 1라운드 마지막 5개 홀에서 유현조와 홍정민은 버디와 보기 1개씩 추가해 타수를 유지했다. 



노승희는 18번홀(파4) 0.4m 버디로 홀아웃하며 유현조와 간격을 1타 차로 좁혔다.



 



노승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은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4언더파 68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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