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돌풍’ 부천 상대로 연승 노린다
15일 부천과 첫 K리그 격돌

울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K리그1 2026 3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달 28일 홈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강원FC를 3대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현석 감독은 울산 사령탑으로 치른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1 1라운드 베스트11'에 야고, 보야니치, 조현택, 최석현 등 4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최다 배출 팀이 됐다.
또한 정재상, 벤지, 이민혁은 강원전에서 울산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벤지는 후반 막판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려 이동경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만들며 공격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울산은 지난 7일 홈에서 예정됐던 FC 서울과 2라운드 경기가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정으로 순연되면서 약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상대하는 부천FC1995는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3대2로 꺾었고, 2라운드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1대1로 비겼다.
'승격팀이 강등 1순위'라는 공식이 일반적인 K리그1 무대에서 부천은 시작부터 지난 시즌 1, 2위 팀을 상대로 3-5-2 전술의 끈끈한 수비력과 매서운 역습으로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광주FC, FC안양(이상 승점 4)보다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에 랭크됐다.
울산과 부천의 리그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팀은 2022년 6월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A컵 8강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울산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울산은 최근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울산은 지난해 5월11일 제주 SK FC전 승리(2대1) 이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팀 내에는 부천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도 있다.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FC와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며 부천을 상대했다. 특히 지난해 전남 감독 시절에는 부천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