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손흥민' 북중미 월드컵→센추리 클럽 가입 앞두고 대표팀 은퇴 선언…워커 공식 발표 "평생 자랑스레 여길 일"

배웅기 2026. 3. 13. 0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카일 워커(35·번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워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년 이상 뛰어 온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고, 평생 자랑스레 여길 일"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카일 워커(35·번리)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두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워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년 이상 뛰어 온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경력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고, 평생 자랑스레 여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동료, 코치, 감독, 팬 등 뒤에서 지원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 팬들의 함성은 팀을 이끄는 힘이 됐고, 이제 그들과 2026 월드컵에서 선수단을 응원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쌓은 추억은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될 것이다. 또한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 준 가족에게도 감사하다. 가족 덕에 이 여정은 더 특별해졌고, 함께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커는 2008년 노샘프턴 타운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이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뒤 2009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셰필드·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애스턴 빌라에 임대로 몸담았고, 2011/12시즌을 기점으로 토트넘 주전을 꿰찼다.

토트넘에서 통산 229경기 4골 18도움을 기록한 워커는 2017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QPR 시절 2010/11 풋볼 리그(現 잉글리시 풋볼 리그)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프로 데뷔 후 10년 가까이 우승이 없던 워커는 맨시티에서 통산 319경기 6골 23도움을 올리며 무려 15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후 AC 밀란을 거쳐 지난해 여름 번리에 둥지를 틀었다.

국가대표로서도 잔뼈가 굵다. 워커는 두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2018 러시아·2022 카타르)과 세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2020·2024)를 포함해 A매치 통산 96경기에 나섰다. 다만 지난해 6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탁되지 않았고, 2026 월드컵과 FIFA 센추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대표팀 은퇴를 결단하게 됐다.


워커의 은퇴 소식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역시 SNS를 통해 "통산 96경기 출전, 다섯 차례의 메이저 대회.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입고 경이로운 경력을 쌓아 온 워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진심 어린 헌사를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축구협회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