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7배 차이…한국 vs 도미니카, ‘다윗과 골리앗’ 8강 대결

최대영 2026. 3. 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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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맞붙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차이가 '연봉 규모'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도미니카 대표팀 선수들의 총연봉은 한국 대표팀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O와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WBC 한국 대표팀 30명의 연봉 총액은 약 616억5천만원이다.

소토 한 명의 연봉이 한국 대표팀 전체 연봉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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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맞붙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차이가 ‘연봉 규모’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도미니카 대표팀 선수들의 총연봉은 한국 대표팀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KBO와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WBC 한국 대표팀 30명의 연봉 총액은 약 616억5천만원이다. 이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 6명의 연봉이 약 493억4천만원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대표팀 최고 연봉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다. 그는 2천283만달러(약 338억원)를 받으며 한국 선수단 전체 연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뒤를 이어 김혜성(약 60억원), 데인 더닝(약 39억원), 고우석(약 33억원)이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KBO리그 선수 가운데서는 고영표가 26억원으로 가장 많고 류현진(21억원), 노시환(10억원)이 뒤를 잇는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은 ‘초호화 메이저리거 군단’답게 몸값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28명의 연봉 총액만 약 2억8천717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4천249억원에 달한다.

특히 뉴욕 메츠의 슈퍼스타 후안 소토는 연봉 5천187만5천달러(약 766억원)를 받는다. 소토 한 명의 연봉이 한국 대표팀 전체 연봉보다 많다.

소토와 함께 도미니카 타선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약 594억원, 매니 마차도는 약 37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루이스 세베리노(약 369억원)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약 306억원)도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객관적인 전력과 몸값 모두에서 큰 차이가 나는 만큼 한국과 도미니카의 8강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불린다.

그러나 야구는 단판 승부에서 이변이 자주 나오는 종목이다. 실제로 한국은 2006년 WBC에서 메이저리거 중심의 미국 대표팀을 7-3으로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인식 전 감독도 최근 “단기전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두려움 없이 도전한다면 2009년 성과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대표팀을 격려했다.

17년 만에 8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은 ‘몸값의 격차’를 넘어 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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