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일 수도”…류현진 “결승까지 세 경기 던지고 싶다”

최대영 2026. 3. 12. 2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베테랑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번 대회를 태극마크를 달고 던지는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며 결승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의 베테랑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이번 대회를 태극마크를 달고 던지는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며 결승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FIU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세 경기를 던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오전 7시 30분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WBC 8강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4강, 이어 결승까지 총 세 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대표팀은 현재 좌완 투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조별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이어가던 손주영이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류현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류현진은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자원이지만 구체적인 보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며 “류지현 감독님만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해 온 류현진은 대표팀에서의 경험도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 대표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는 형들만 따라다녔다”며 “2009년 WBC 때는 준비 시간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도 남은 기간 잘 쉬고 시차 적응을 해서 좋은 투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 도착한 뒤 피로가 남아 있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팀 분위기는 최고”라며 “호주전은 제 야구 인생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짜릿했다. 경기 끝나고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8강전이 열리는 론디포파크는 류현진에게도 익숙한 구장이다. 메이저리그 시절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마이애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그는 “예전에는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었는데 지금은 펜스가 당겨져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 됐다고 들었다”며 “그런 부분도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류현진은 핵심 타자들과 메이저리그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지만 과거 기록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과거 기억만으로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 있게 임하겠다”며 “단기전에서는 한 이닝, 한 이닝 집중해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