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3∼6개월내 VPN 통한 텔레그램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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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몇달 내로 인터넷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텔레그램 우회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고 타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빈초프 부위원장은 텔레그램 등 러시아 당국이 이용을 제한하는 메신저나 소셜미디어에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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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yonhap/20260312230258455aoox.jpg)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 당국이 몇달 내로 인터넷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텔레그램 우회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고 타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의 안드레이 스빈초프 정보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 매체에 "앞으로 3∼6개월 안에 우리 정보기관들이 모든 VPN 트래픽을 제한하거나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빈초프 부위원장은 텔레그램 등 러시아 당국이 이용을 제한하는 메신저나 소셜미디어에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스빈초프 부위원장은 "텔레그램 측이 앞으로 약 한 달 반 사이에 통신감독청, 연방정보국(FSB)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하지 않는다면 FSB가 텔레그램을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정하는 포괄적인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테러분자들이 러시아 내 조직을 통제하기 위해 텔레그램을 사용한다는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스빈초프 위원장은 극단주의 조직 지정 전까지는 텔레그램 앱을 통해 유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형사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RBC 방송은 러시아 당국이 메신저 앱 텔레그램을 오는 4월부터 차단할 방침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텔레그램은 러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메신저다. 전장의 군인도 텔레그램을 중요한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텔레그램이 러시아법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지난달 10일부터 속도 저하 조치 등 이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텔레그램의 음성·영상 통화를 차단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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