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로 메시지 보냈다" '16분 교체 굴욕' 킨스키 위로한 쿠르투아, "잔디 문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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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과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조 하트, 피터 슈마이켈 등이 킨스키의 상황에 공감을 표하거나, 실수 이후 16분 만에 교체를 단행한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감독의 결정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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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킨스키가 골문을 지킨 토트넘은 11일 새벽(한국 시각)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패했다. 킨스키는 지난해 10월 이후 모처럼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세 골을 허용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세 실점 가운데 두 골이 킨스키의 실수에서 비롯됐고, 결국 킥오프 후 16분 만에 교체되고 말았다.
전·현직 골키퍼들도 킨스키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과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조 하트, 피터 슈마이켈 등이 킨스키의 상황에 공감을 표하거나, 실수 이후 16분 만에 교체를 단행한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감독의 결정을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지키고 있는 쿠르투아도 반응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쿠르투아는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상황은 정말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킨스키에게 직접 연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쿠르투아는 경기 환경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쿠르투아는 "경기장을 보면 잔디 상태가 여러 팀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뿐 아니라 그곳에서 경기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의 잔디 상태가 변수였을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조기 교체가 킨스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쿠르투아는 "실수는 나올 수 있고 패스에서도 실수가 나올 수 있다"라며 "계속 뛰었다면 몇 번의 좋은 선방으로 자신감을 되찾았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며 투도르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킨스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킨스키는 주전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밀어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지난 두 차례 이적 시장에서도 임대를 원했지만 토트넘의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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