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치약 버리지 마세요”…‘이 얼룩’ 제거에 의외로 효과적

최지혜 2026. 3. 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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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는 옷처럼 자주 빨 순 없지만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냄새 등이 사라진다.

하지만 오염이 심한 신발은 집에서 제대로 세척되지 않을 수 있다.

치약을 묻힌 칫솔로 신발을 문지르면 물리적으로 오염물을 긁어낼 수 있다.

스웨이드, 가죽, 유광 코팅 등 소재의 신발은 치약을 사용하면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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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에는 침강탄산칼슘, 실리카 등의 연마제가 들어간다.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 등을 제거하는 성분들이지만 신발의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없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화는 옷처럼 자주 빨 순 없지만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냄새 등이 사라진다. 발에서 나온 땀은 밀폐된 신발 안에서 세균을 키운다. 하지만 오염이 심한 신발은 집에서 제대로 세척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치약을 유용한 청소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발에는 25만 개 땀샘 있어, 신발 세탁 중요

신발 세탁이 중요한 이유부터 살펴본다. 발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땀샘이 현저히 많다. 약 25만 개의 땀샘이 있어 땀이 빨리 찬다. 땀에 의해 축축해진 발을 바로 씻고 건조하지 않으면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된다. 이 세균은 발의 각질을 갉아먹으며 이소발레르산(Isovaleric acid)이라는 물질을 생성하고 악취를 유발한다.

냄새를 없애려면 발을 매일 꼼꼼히 씻어야 한다. 항균성 비누를 이용해 발등과 발가락 사이 등 구석구석 씻을 필요가 있다. 물기를 그대로 방치하면 발은 또 습해지므로 마른 수건으로 잘 닦고 드라이어로 발톱 속까지 말리는 게 좋다.

발 씻기 못지않게 신발 세탁도 중요하다. 신발은 일반적으로 월 1회 세탁이 적당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월 2회는 세탁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이때 치약은 손쉽게 얼룩을 지우는 역할을 한다.

치약에 얼룩 제거에 효과적인 이유는?

치약이 얼룩 제거에 효과적인 이유는 뭘까. 치약에는 침강탄산칼슘, 실리카 등의 연마제가 들어간다. 치아에 붙은 음식 찌꺼기 등을 제거하는 성분들이지만 신발의 오염물도 효과적으로 없앤다. 치약을 묻힌 칫솔로 신발을 문지르면 물리적으로 오염물을 긁어낼 수 있다.

치약에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등의 계면활성제도 들어있다. 이는 기름과 물에 친화적인 친유·친수성 특징이있어 기름때를 유화하고 물로 쉽게 헹궈낼 수 있도록 한다. 얼룩이 없어졌다면 연마제 등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궈야 한다.

신발 세탁 후에는 소재와 관계없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만 치약을 사용해선 안 되는 재질도 있다. 스웨이드, 가죽, 유광 코팅 등 소재의 신발은 치약을 사용하면 소재가 변형될 수 있다. 탄산칼슘의 연마력 지수는 최대 200에 달한다. 부드러운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고 변색을 유발한다.

스웨이드는 전용 브러시로 건식 처리 방식의 세탁을 해야 한다. 가죽 신발은 전용 클리너와 가죽 컨디셔너를 극세사 천에 묻혀 닦으면서 관리해야 한다. 스웨이드와 가죽 신발은 치약뿐만 아니라 물에 닿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신발 세탁 후에는 소재와 관계없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야 한다. 직사광선에 노출할 경우 신발의 접착제가 약해지거나 소재가 뒤틀릴 수 있다. 천 재질은 변색이 될 수도 있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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