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부산 보궐, 이준석 경기지사 출마해야”

서다희 기자 2026. 3. 12.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 논객 '조갑제TV' 조갑제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보수재건의 삼각편대"라고 규정했다.

조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보궐선거, 이준석은 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바람을 일으키면 극우와 극좌를 동시에 밀어내고 정치의 중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만든 큰 무대 피하면 안된다…보수재건 3각 편대 구축해야”
조갑제 대표. 연합뉴스


보수 논객 ‘조갑제TV’ 조갑제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보수재건의 삼각편대”라고 규정했다.

조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은 서울시장, 한동훈은 부산보궐선거, 이준석은 경기도지사로 나와서 바람을 일으키면 극우와 극좌를 동시에 밀어내고 정치의 중원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세훈 시장은 60대, 한동훈 전 대표는 50대, 이준석 대표는 40대이다. 이 세 사람은 다른 면도 있지만 같은 면(面)이 더 넓다”며 “세 사람이 모두 윤석열의 自爆계엄과 부정선거음모론에 반대했다. 윤석열·황교안·장동혁 노선에 비판적이다. 한동훈, 이준석은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가장 날카로운 무기, 즉 말과 글이 되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적 인기도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는 최근 놀라운 대중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며 “양상훈 주필은 ‘한 전 대표가 당에서 제명된 후 장외 집회를 한다고 했을 때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전혀 예상 밖의 인파가 모였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서울 여의도 집회는 ‘요즘도 이렇게 많은 대중을 모을 수 있는 정치인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라웠다는 것”이라며 “대구와 부산 집회의 열기 역시 누구도 폄하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제명 파동을 거치며 대중 정치인으로 확실히 올라섰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는 개성이 강하고 야심만만한 세 사람이 어떻게 손잡고 나서느냐는 것”이라며 “멋진 정치적 상상력은 이런 현실에 부딪치면 왜소해진다. 하지만 '지금 감동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오·이·한 이 세 사람밖에 없다'는 말은 울림이 크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세 사람이 손을 잡지 않아도 잡는 것만큼 효과가 있으면 되지 않는가? 대전제는 이번 지방선거가 만든 큰 무대를 피하면 안된다는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관중이 모이는 무대는 있는데 가수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 잊혀질 수밖에 없다. 즉 세 사람은 출마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 3인에 집중되는 관심으로 해서 장동혁 극우파의 존재감은 희미해질 것”이라며 “보수재건 삼각편대 전략은 내가 20년 전부터 주장해 온 분진합격(分進合擊)의 원리에도 부합한다. 각자 따로 진격하되 목표를 쟁취할 때는 힘을 합쳐 공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수궤멸을 어떻게 타개하느냐로 고민하다가 나온 ‘보수의 3각편대’ 구상이 행동하는 다수를 일깨워 한국 현대사의 한 생리인 역전 드라마로 이어질지 모른다”며 “그 역전승(逆轉勝)은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치 만들기를 쟁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다희 기자 happines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