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고정하자, 하지만 실전에선 투수만 신경 쓰자’ → 쓰리런 쾅! 이유찬의 2026시즌, 시작이 좋다 [MD이천]

[마이데일리 = 이천 김희수 기자] 이보다 산뜻할 수 없는 시작이다.
이유찬이 첫 시범경기부터 제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1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치러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이유찬은 선발로 나서지는 않았다. 그러나 6회 말 타석에 들어서 호쾌한 쓰리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 이유찬의 활약 속에 두산은 키움을 9-7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유찬은 “일단 볼 카운트가 유리했다. 제 카운트였으니 헛스윙을 하더라도 과감하게 돌리려고 했는데 컨택이 잘 이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솔직히 넘어갈 줄은 몰랐다. 그렇게 잘 맞은 느낌은 아니었다. 쳤을 때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도 좀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목소리도 덧붙인 이유찬은 “맞는 포인트 형성이 잘 이뤄졌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생각한 타이밍이랑 얼추 맞아떨어진 느낌이다. 첫 격기부터 좋은 느낌을 받아서 기쁘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수비 포지션은 2루수와 유격수로 준비 중이라고도 밝힌 이유찬은 “주전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도, 재작년도 너무 보여주려는 야구를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보다도 내가 할 수 있는 야구를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나에 대한 포커스를 더 맞추고 있다”며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렇게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춘 이유찬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타석에서의 머리 고정이다. 이유찬은 “타석에서 기술적으로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머리가 앞으로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며 이 부분이 뜻대로 풀리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실전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는 또 이 부분에 과하게 집착하지는 않는 이유찬이다. 그는 “연습 때랑 대기 타석에서만 생각한다. 실제 타석에 들어서서는 투수랑 싸워야지 거기에 집중하면 안 된다. 타석에서는 투수랑만 싸운다”고 힘줘 말했다.
평소에는 나에게,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에게 집중하는 이유찬의 접근법은 첫 경기 쓰리런과 팀 승리라는 멋진 결과를 낳았다. 산뜻한 출발에 성공한 이유찬의 2026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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