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00달러 각오해라” 이란 경고...하루 새 주가 25% 뛴 곳은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3.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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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대안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하루 새 25%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4.48% 급등한 13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 보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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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상승 흐름 속
에너지주·원전주 강세
HD현대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대안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하루 새 25%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24.48% 급등한 13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최고 13만 5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SK이터닉스(29.91%), 금양그린파워(15.45%), 한화솔루션(3.11%)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 관련 종목에 투자심리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원유 가격은 지난 9일 장중 한때 119.4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자 80달러대로 급락했다. 간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으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는 데다 이란의 공격이 오만과 이라크 해역 등으로 확산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면서 결국 재상승 국면에 돌입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는 이날 “배럴당 200달러를 각오하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했고, 국제 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대안 에너지로 쏠린 눈

이런 상황에서 대안적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신재생 기업들 주가 흐름이 좋다”며 “국내는 정부 정책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미국은 올해 11월에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정치 지형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태양광 중심의 신재생 보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전 관련 종목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0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한전KPS(7.20%), 한전기술(6.10%), 현대건설(4.64%), 대우건설(5.13%)등도 상승 마감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로 유가가 상승할 때 대안적 에너지는 당연히 상대적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원전 관련 기업 상당수는 순수 건설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동 지역의 분쟁이 마무리된 이후 이곳에서의 수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중동에서 벌어지는 일들, 트럼프의 ‘이란 삭제’ 일주일 풀스토리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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