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산산조각" 엄지원, 긴급 대수술 후 오열 "번개치는 고통, 건강한 삶 돌아가길"

김소희 2026. 3.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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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심각했던 부상 당시 상황과 빠른 회복 근황을 전했다.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엄지원 Umjeewon'에는 '대수술 이후 2주 만에 걷기 시작한 엄지원, 짐승 같은 회복력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엄지원은 약 한 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 수속을 밟으며 "여기 오는 위중한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했다. 모두 잘 회복하시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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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엄지원이 심각했던 부상 당시 상황과 빠른 회복 근황을 전했다.

1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엄지원 Umjeewon'에는 '대수술 이후 2주 만에 걷기 시작한 엄지원, 짐승 같은 회복력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원은 환자복을 입은 채 재활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무중력 상태에서 체중을 조금 부하시켜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지금은 제 체중의 40% 정도만 중력이 가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다친 발에 체중을 30% 정도밖에 싣지 못한다. 양발 균형이 같아지고 체중을 100% 실을 수 있어야 정상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이 "양발 차이가 절반 정도 난다"고 말하자 엄지원은 "원래 다친 발은 0%였는데 그래도 많이 올라온 것"이라며 재활 과정을 전했다.

특히 엄지원은 남다른 회복 속도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늘이 수술한 지 딱 2주 되는 날이다. 보통 이 정도 수술을 하면 2주 차쯤 재활을 시작한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저는 수술 3일 차부터 재활을 시작했다. 실밥도 보통 2주 뒤에 푸는데 저는 4일 전에 이미 풀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통증은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엄지원은 "지금도 아프다. 번개가 치는 것 같은 통증이 있다"며 솔직한 상태를 전했다.

재활 치료를 마친 뒤에는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평소에는 하루 두 끼를 먹는데 여기서는 세 끼를 먹는다. 잘 먹어서 그런지 뼈도 잘 붙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운동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퇴원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엄지원은 약 한 달간의 입원을 마치고 퇴원 수속을 밟으며 "여기 오는 위중한 환자들의 안녕을 위해 기도했다. 모두 잘 회복하시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엄지원은 지난달 일본 여행 중 발목 골절상을 입고 급히 한국으로 귀국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공항에서 휠체어를 탄 채 이동하는 모습부터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 수술 후 결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지원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스키를 타다 다친 건 아니고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쳤다. 맨홀에 신발이 끼어 발이 고정된 상태에서 발목이 돌아가면서 뼈가 완전히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 뼈와 작은 뼈가 모두 부러졌고 산산조각이 났다"고 덧붙였다.

약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엄지원은 "수술 결과를 봤는데 미흡한 부분은 없다고 하더라"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어 "갑자기 다친 모습을 보여드려 놀라셨을 텐데 지금은 잘 회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다음에는 훨씬 회복된 모습으로 재활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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