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오신환 “오세훈 몽니 아냐… 장동혁 결단 끌어내기 위한 마지막 카드”

MBC라디오 2026. 3. 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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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 오세훈 공천 신청 보류, 당 변화 촉구 위한 ‘마지막 배수의 진’
- 혁신선대위 조기 전환·인적 쇄신 요구… 장동혁 대표 결단 압박
- 무소속 출마 가능성 일축, 당 결정 따르겠지만 출마 의지 분명
- 극우 유튜버 영향력 단절 필요… 공당 지도부가 끌려다니면 한심
- 서울 민심 최악 수준… 윤어게인·과거와 단절 못 하면 선거 어렵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예고드린 대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오신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 오세훈 시장 발표 보셨죠? 그 의미는 뭔가요? 해석 좀 해주시죠. 제가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몇 군데 있어서요.

◎ 오신환 > 1차 공천 신청을 보류하면서 사실 당의 변화를 촉구하고, 거기에 대한 화답으로 의총에서 결의문을 발표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늘 언론에서 피력하고 또 많은 분들이 거기에 대한 지적이 있었거든요. 거기에 대한 같은 마음으로 오세훈 시장도 '당이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 변화를 촉구하는 것을 정말 가시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요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근데 당의 일정표에는 마감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마감 시간을 더 연장해주냐, 안 해주냐는 당의 권리 아니겠습니까. 근데 연장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죠.

◎ 오신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당이 결정을 하면 되는 거네요 그 부분은.

◎ 오신환 > 그렇습니다. 당이 만약에 퇴로를 차단하면 그거는 어쩔 수가 없죠. 다만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고요. 특히 이것이 단순히 오세훈 시장이 경선이 두려워서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경선이 두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오신환 > 그렇기 때문에 본선에서 이기기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진정성을 당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거기에 대한 화답이 분명히 필요하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건 수도권 전체 특히 서울의 수백 명의 후보자들의 정치적 생명이 걸려 있는 문제고. 그 속에서 정말 해볼 만한 게임으로 다시 프레임을 전환해 보자는 그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하나는 지금 결정권은 당이 가지고 있는데. 오세훈 시장 오늘 두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뭐냐면 '나가긴 나가겠다'고 또 얘기를 했어요. 근데 당이 만약에 문을 막으면 명분은 '데드라인 넘었는데 어떻게 여냐. 우리가 룰이라는 게 있다.' 그러고 막으면 어떻게 나가겠다는 말씀입니까?

◎ 오신환 > 1차 데드라인도 지금 열렸던 것이고요. 그것이 당도 판단을 하겠죠. 어차피 지방선거에 이기기 위한 가장 절묘한 수를 찾을 테고요. 그 과정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것도 당도 정무적 판단을 할 거라고 보여지고요.

◎ 진행자 > 제 질문은 당이 정무적 판단을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당이 만약 그 반대의 판단을 했을 때 오세훈 시장이 나갈 방법 없는 거 아닙니까? 무소속은 또 아니라고 딱 규정을 해서요.

◎ 오신환 > 물론이죠. 무소속을 염두에 둔 적은 한 번도 없고요. 다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이 그런 판단을 한다면 결과적으로야 그거는 당의 결정이니까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당이 현명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이 한쪽에서는 '정말 몽니를 부린다. 자기가 정말 안 나가려고, 지는 선거니까 안 나가려고 빌드업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추측들을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박함 속에서 본인은 정말 당에 그냥 일정에 맞춰서 공천 신청하고, 그 속에서 또 목소리를 내면서 가도 늦지 않거든요 사실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당이 어쨌든 정말 어려운 결정들을 해서 의총에서 그나마 어려운 몇 달의 과정 속에서 그걸 끌어냈잖아요. 지금이 과연 그 적기다. 그래서 실천의 의지를 장동혁 대표가... 특히 장동혁 대표에 대한 반응, 태도. 이것 때문에 의구심을 갖는 거거든요. 장동혁 대표의 결단을 끌어내기 위한 거의 마지막 배수의 진이다, 전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아까 어떤 쪽에서 '몽니를 부린다'고 해석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근데 몽니라고 의심하는 분들은 왜 그러냐면 처음에 당의 혁신을 요구할 때 당이 대답을 했지 않았습니까? 결정문으로요. 그러면 그때 '이거 부족하다. 이거까지 부족하고 실천 의지를 보여야 한다. 그때 모든 조건을 제시하고 그게 받아들여지면 언제까지 나 결정하겠다.' 이렇게 제시한 게 아니고요. 하나 보고 '이건 괜찮은데 좀만 더 생각해보겠다'고 그러고 당은 아무 움직임도 없는데, 하루를 또 국민들도 기다렸고 당원들도 기다렸을 거 아닙니까? 근데 지금 마감 시간 다 오니까 또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이러니까 '몽니 아니야?' 이렇게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 거 아닌가요?

◎ 오신환 > 그럴 수도 있는데요. 일단은 진일보한 당의 의총 결의문이라고는 판단이 됩니다.

◎ 진행자 > 그때 요구를 했어야죠. '다만' 이거 가지고는 부족하고 '이러이러한 걸 더 해주면 나는 하겠다'고 그때 얘기했으면 모르는데.

◎ 오신환 > 의총의 내용들을 파악해 보면 그 속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문제, 그리고 윤리위원장의 인사 문제, 그리고 징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당의 내홍들, 이 모든 것들을 다 포함하고 있고. 특히 중요한 거는 혁신 선대위로의 조기 전환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 그 결의문에는 빠져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것을 다시 답을 달라고 당에다가 타진을 했었고.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을 받아서 어떻게 보면 정말 이기기 위한 과정으로 가야 된다는 절박함 때문에 결국에는 고심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사실상은 제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닌데. 왜냐하면 저는 그 요구들을 결의문이 나온 날 '이런 게 빠져 있다. 앞으로 이러이러한 게 충족되면 나는 나가겠지만...' 그날 선언을 해야 되지 않나. 왜냐하면 그러기 때문에 '몽니'라고 자꾸 의심을 하는 거라 이 말씀이죠. 하루 반 아무 요구 없이 기다리다가 또 마감 시간 되니까 '이거 이거 추가로 해주세요.' 이러니까 비판하는 쪽에서는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게 아닌가.

◎ 오신환 > 그렇게 볼 수도 있죠. 하지만 어쨌든 정치적인 결의문에 대한 여러 가지 여론들, 또 언론에 대한 비판 이런 과정들을 경험하면서 사실상 지금의 정도 수준으로는 그것이 헤쳐나가기 어렵다고 판단이 된 거죠. 그러니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고심 끝에 가진 거고요. 그것도 사실 쉽지 않은 고뇌 속에서 결정했다고 봅니다. 이것이 단순히 오세훈 시장이 결과적으로 보면 정말 나가기 싫어서, 패배할 것을 미리 빌드업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의심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 오신환 > 근데 결과적으로 보시면 알 것 같고요. 또 오세훈 시장이 그런 부분 때문에 본인은 '반드시 선거에 참여하겠다'라는 것을 못 박았다. 전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앞으로 당이 어떻게 할지는 얼마나 여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 오신환 > 이거는 시간을 정할 수는 없죠. 아까 말한 대로 당이 결정해야 될 시간이니까요. 다만 그 과정에서 정치가 대외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는 내면에서의 어떤 소통 과정들이 분명히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그 과정에서 당도 오세훈 시장과 저는 소통하리라고 봅니다. 오늘도 점심 때 송언석 원내 대표와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의 노력들 속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계속 당과 소통을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오늘 오세훈 시장 요구에 보면 인적쇄신도 있는 거 같고요. 그다음에 혁신위원회 요구도 있는 거 같고. 장동혁 대표가 사실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 오신환 > 어렵죠. 어려우니까 정말 이런 배수의 진을 친 거고요. 사실 그렇지 않으면 이걸 끌어내기가 어려운 지금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정말 많은 언론이 '과연 그 결의문이 실천으로 이어질 거냐, 아무것도 변화된 것 없는 정치 쇼 아니냐' 그런 비판을 받았잖아요. 그러니까 진일보한 나름의 우리 내부의 평가를 넘어서 외부적 시각은 '이게 뭐냐'라는 반응들이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거기에 한 번의 경종을 더 울리기 위해서 이런 판단을 했다라고 보여지고요. 장동혁 대표는 수용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특히 혁신 선대위로의 조기 전환은 충분히 받을 수 있거든요. 그 속에서 어쨌든 선거는 나중에라도 선대위 체제로 갈 건데, 그걸 좀 빨리 당겨서 국민들이 그 사람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변모된 모습으로 '국민의힘이 정말 몸부림을 치는구나'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조기 선대위·혁신 선대위가 출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상식적인 상황에선 굉장히 합리적인 요구일 수도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해온 정치적 행보를 보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오신환 > 당이 그동안 보였던 비상식적인 행동들, 태도 때문에 이런 무리수까지 지금 나온 게 아닌가 보여지고요. 그래야만이 결국에는 정말 어렵게 의원총회에서도 '이게 과연 가능할까' 했지만 그런 정도의 수준이라도 지금 나간 것처럼. 저는 오세훈 시장이 본인의 단순한 선거에 나가고 안 나가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노선에 대한 변화, 그래야만 기본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라는 절박함에서 나온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이 모든 전제가 되는 건요. 당이 오세훈 시장을 끌어들여서 서울시장 선거를 치를 생각이 있느냐, 이 근원적인 질문이 있는 건데요. 왜냐하면 그동안 장동혁 대표 체제를 보면 '과연 같이 하겠다는 생각이 있는가'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당의 변화·혁신을 위한 요구사항도 '그전부터 준비했다'라고 딱 얘기해 버렸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당신 때문이 아니야. 우리가 변화하는 건.' 이거는 분명한 당 지도부의 속내를 볼 수 있단 말입니다.

◎ 오신환 > 그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일정 정도 미리 준비된,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이렇게 폄훼하는 부분들도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노력의 과정이고요. 사실 정치라는 것이 즉흥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러니까 사전에 조율했지만 장동혁 대표의 변화되지 않는 태도들을 8인 회동이 됐든, 오세훈 시장의 만남이 됐든, 안철수 의원과의 만남이 됐든 끊임없이 그걸 타진한 것이고. 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거기서 물러나지 않았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총회를 통해서 그런 결론을 낸 것이고. 그것이 또 부족하다고 하니 또 오세훈 시장이 정말 마지막으로 이런 수를 던진 건데요. 당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 카드를, 판단은 이제 당이 판단하는 거니까요. 그건 이제 전체 선거하고도 맞물려 있고. 정말 당이 결국엔 수렁에 빠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기대하고요.

◎ 진행자 > 그런데 당이 그런 판단을 하면 오세훈 시장으로선 어쩔 수 없이 나갈 방법 없는 거고요. 현실적으로요.

◎ 오신환 > 당의 판단인데 그걸 어떻게 혼자... (웃음)

◎ 진행자 > 다른 선택으로 혹시 가능한가 싶어서요. 아까 말씀드린 무소속은 오늘 아니라 그랬으니까.

◎ 오신환 > 무소속은 아닙니다. 탈당을 하거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고요.

◎ 진행자 > 무소속 출마는 가능성 없다, 이 말씀이시죠?

◎ 오신환 > 그래서 저는 오 시장이 왜 저런 판단 속에서 당의 절차를 무시하면서 저렇게까지 하느냐에 대한 진정성을 내부적으로 소통을 하리라고 보고요. 그걸 당이 또 신중하게 판단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협상이랄까. 소통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오늘부터?

◎ 오신환 > 저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그 이전에도 소통이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 오세훈 시장이 저런 일이 그냥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혼자 집어던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 진행자 > '소통 끝에 나온 선택이다' 이 말씀으로 이해되겠습니까?

◎ 오신환 > 그 속에서의 어떤 가능성도 본인은 봤을 거라고 보고요. 당이 여기서 조금만 더 힘을 내보자라고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징계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 그것도 한 발 더 나갔습니다, 당 지도부에서. 그거는 변화의 속도, 혁신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보십니까?

◎ 오신환 > 그것도 일부 진보된 방식이고, 또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에 일체 그것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다가 오늘 아침에 본인 스스로 얘기했잖아요. 근데 그것도 부족하다는 게 오세훈 시장의 생각입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가요, 오세훈 시장은?

◎ 오신환 > 오세훈 시장이 한동훈 대표의 징계에 대해서는 '그렇게 징계를 통해서 당에서 내쫓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고요. 다만 그 과정 속에서 다시 그것을 복당하느냐, 아니면 다시 복원시키느냐에 대한 문제는 별개의 문제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떤 본인의 의견을 피력한 바는 없다...

◎ 진행자 > 그거는 요구하는 건 전혀 아니군요.

◎ 오신환 > 그거는 요구를 하는지 안 하는지까지 제가 모르겠으나 그것을 언론에 본인의 뜻을 밝힌 적도 없고요. 참모들한테 그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그건 큰 변수는 아니군요. 지금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 오신환 >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게 어쨌든 장동혁 대표의 실천에 대한 태도 변화인데, 오늘 징계를 다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해서 멈추자라고 했던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한데 그것만 갖고는 부족하다.

◎ 진행자 >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이 혁신선대위인가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게?

◎ 오신환 > 저는 명분이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전제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혁신선대위로 조기 전환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사실관계 하나 좀 여쭤보면 김종인 전 위원장 혹시 오늘 회동을 한 것으로 제가 들었는데.

◎ 오신환 > 오늘 회동은 아니고요.

◎ 진행자 > 며칠 전인가요? 그분을 염두에 둔 혹시 그런 거 있다고 해석하십니까 정치적으로? 예를 들어 혁신선대위원장이라 할까. 그 요구 사항이 포함...

◎ 오신환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람에 대한 부분은 우리가 어쨌든 의원총회에서의 결의는 '절윤'으로 해석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거기와 단절하겠다.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는 사람이 와야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가 되겠죠.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사람을 만약에 선대위원장으로 하면 그건 혁신선대위가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 텐데요. 그건 지도부가 고심해야 될 문제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까 잠깐 여쭤봤지만요. 지금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복당. 구체적인 요구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복당이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오세훈 시장은 아직까지 분명한 입장은 없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그럼?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를 상징적인 인물로.

◎ 오신환 > 그것이 이제 공천을 신청하는 것에 대한 변수는 아닌 걸로 알고 있고요. 다만 이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그 징계 절차, 특히 '윤리위를 통해서 무슨 권력의 도구로 사용되고 또 정적을 제거하는 그런 방식은 부당하다'라는 입장은 분명히 갖고 계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전한길 씨나 고성국 씨, 이런 극우 유튜버랑 관계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보시기에?

◎ 오신환 > 그거는 정치권 전반에 걸쳐서 여야 할 거 없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단호하게 단절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소신이고요.

◎ 진행자 > 단절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저쪽에서 꽉 잡고 안 놔주는데.

◎ 오신환 > 그걸 끊어내야죠. 당연히 공당으로서 지도부가 유튜브에서 회자되고 있는 그 내용들대로 움직인다는 것. 거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그건 사실은 정말로 한심한 거죠. 제가 봐서. 국민들이 볼 때 그게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물론 많은 구독자들을 통해서 그것이 영향력을 미친다손 치더라도 그게 한쪽의 치우친, 편향적인 목소리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당의 지도부라면 그런 것들을 단호히 절연하고...

◎ 진행자 > 출당시켜야 된다 이 얘긴가요? 단순히 딱 쉽게 얘기하면?

◎ 오신환 >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 모습들을 보여주고 거기에는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여러 가지,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부분, '윤어게인'에 대한 부분 이런 것들이 거기에 포함되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이 실천 의지로 만약에 피력이 된다면, 국민들이 '바뀌려고 몸부림, 이제부터 시작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걸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 진행자 > 지금 광진을 당협위원장 맡고 계시죠? 서울 민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렵죠 많이?

◎ 오신환 > 제가 한숨을 먼저 쉴 뻔했는데요. (웃음)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 지역에도 지금 구청장부터 시의원 출마자들이 준비하고 있는데 애가 탈 정도고요. 제가 20년 정치를 했는데 지금 선거처럼 어려운 시기를 겪은 적이 없었던 것 같고요. 이것이 국민의 민심이고요. 그거는 과거로부터 저희가 헤어나지 못하기 때문이고 그것을 단호하게 끊어내고 미래로 가고, 사실 불법적인 계엄과 그 속에서 지금 1심 재판까지 났잖아요. '윤어게인'이라는 게 웬말입니까. 그런 것들을 끊어내고 미래로 가지 않으면 저는 정말 기대난망이다. 이번 선거 참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오 의원님 분석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인데요. 근데 오세훈 시장께서 지금 어떤 약간 궁지에 몰린 이유 중에 하나는 이게 선거 다가와서 그런 분명한 입장을 강조하기 시작했단말입니다. 지난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초기에는 굉장히 모호했어요. 그런 모호성이 그 어떤 계엄에 대한 것도 그렇고 탄핵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분명한 목소리 내기 시작한 건 최근에 선거 임박했기 때문에 그렇단 말입니다. 그 부분 때문에 오세훈 시장이 궁여지책으로 '지금 상황을 모면하려고 그런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은 불가피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오신환 > 보는 시각이 좀 다를 수는 있는데요. 저는 선명하게 목소리를 냈다가 약간 후퇴한 부분들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일관되게 저는 그 부분에 대한 계엄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라고 보여지고요. 다만 강도에는 좀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걸 가지고 이제 오세훈 서울 시장에 대한 캐릭터에 대해서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약간의 강하고 단호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본인의 정치적인 캐릭터기 때문에 제가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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