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이든 선발 카드 적중’ 대한항공, KB 3-0 완파...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승점 3점 남았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3-0(25-18, 25-20, 27-25) 완승을 거뒀다.
홈팀 대한항공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세터 한선수와 아포짓 임동혁,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이든,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김민재, 리베로 강승일을 투입했다. 정한용, 러셀은 웜업존에서 출발했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직전 시즌 활약한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을 선발로 기용했다. 세터 황택의와 아포짓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 미들블로커 박상하와 차영석, 리베로 김도훈이 함께 했다.
대한항공이 서브와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울렸다. 임동혁, 이든이 선발로 투입된 상황에서 수비 후 반격 과정도 매끄러웠다. 정지석도 결정적인 순간 상대 비예나 앞에서 철벽 블로킹을 세웠다. 이날 임동혁과 정지석은 19, 13점 활약을 펼쳤고, 이든도 V-리그 세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11점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은 23승11패(승점 69) 기록, 2위 현대캐피탈(21승13패, 승점 66)과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오는 13일에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 경기가 예정돼있다. 대한항공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8승17패(승점 55)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한국전력(19승15패, 승점 55)을 제치고 3위 도약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오는 18일에는 한국전력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한선수 서브 타임에 5-2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은 임성진을 앞세워 5-5 동점을 이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백어택으로 9-7 기록, 김민재가 임성진 백어택을 가로막고 10-7 리드를 이끌었다. 김규민 속공으로 상대 허를 찔렀고, 정지석이 비예나 오픈 공격을 차단하며 13-9를 만들었다. 김규민 서브에 이은 김민재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6-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18-14에서 이든 대신 곽승석을 후위에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 공격 득점으로 15-19로 추격했지만, 윤서진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반격 기회를 얻은 대한항공이 임동혁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2-15 승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먼저 25점을 찍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KB손해보험은 윤서진 대신 나경복을 먼저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팽팽한 접전 속에서 임동혁 서브 득점으로 6-5 기록, 김민재 다이렉트 공격 득점으로 7-5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 네트터치까지 나오면서 8-5가 됐다. 정지석 퀵오픈, 김규민 블로킹 득점을 연속으로 챙기며 13-9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도 물러서지 않았다. 황택의가 재치 있는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가져왔고, 나경복도 반격 과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11-13으로 따라붙었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예리한 각도의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내 김규민의 속공이 아웃되면서 14-13 1점 차가 됐다. KB손해보험 임성진이 3명의 블로커를 뚫고 공격 득점을 올리면서 14-15 기록, 비예나의 반격 성공으로 15-15 균형을 이뤘다. 대한항공이 다시 이든을 앞세워 17-15로 앞서갔다. 정지석이 비예나 앞에서 단독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0-17 기록, 이든의 수비 이후 임동혁의 마무리로 22-18 격차를 벌렸다. 정지석이 또 비예나 공격을 가로막았다. 23-18로 달아난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초반 KB손해보험 나경복의 서브가 효과적이었다. 4-0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이든의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정지석이 바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대한항공은 3-5에서 한선수를 빼고 유광우를 투입했다. 한선수는 웜업존에서 오른 무릎 아래쪽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연속 블로킹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대한항공이 11-9 흐름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박상하 속공과 나경복 백어택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임성진 퀵오픈 성공 이후 비예나 서브로 기회를 얻고자 했지만 서브 아웃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4-14 이후 이든의 빠른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 16-14로 도망갔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를 빼고 한국민을 기용했다. 상대 이든의 공격 아웃으로 17-17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나경복의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19-18 기록, 이준영 서브 득점으로 21-20으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이 임동혁 공격 득점으로 23-23 기록, 듀스 접전 끝에 3세트에서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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