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푸는 KBO, 시범경기 첫날 1만8천명 관중
경인팀 나란히 패… SSG, 타격 반등 조짐

‘반갑다 프로야구’.
겨우내 움츠렸던 프로야구가 12일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특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17년 만에 본선 8강 진출을 이루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어 야구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시범경기 첫날 5경기에는 1만8천15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신기록(6만7천264명)에는 훨씬 못 미쳤지만, 작년 시범경기 개막전이 토요일인 3월 9일에 치러진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창원, 잠실구장 공사 관계로 마산구장, 이천구장에서 경기가 치러진 영향으로 관중 수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범경기에선 경인지역 구단인 수원 kt wiz와 인천 SSG랜더스가 나란히 패했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kt는 선발 주권이 3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지만 3번째 투수 김민수가 3실점하며 무너졌다. kt는 1-4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윤성빈을 상대로 2사 1루에서 류현인의 우중간 1타점 3루타와 폭투를 묶어 한 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조대현이 2사 2루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돼 패했다. 광주 경기에선 SSG가 KIA 타이거즈에 4-9로 졌다. SSG는 KIA 선발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에게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당하며 고전했다. 다만 양현종을 상대로 6회초 4점을 뽑아내는 등 타격에선 기대감을 높였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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