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개명 대신 커피차”…장항준, 시민들과 ‘왕사남’ 흥행 축하

윤동언 2026. 3.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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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마당에는 장 감독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장 감독은 서울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장 감독은 줄을 선 시민들에게 직접 커피를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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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장항준 감독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항준 감독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영화‘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흥행을 이어가면서 지난 11일 관객 수 1천200만명을 넘어섰다. 2026.3.12 mj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장항준 감독이 서울 도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영화 흥행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마당에는 장 감독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현장에는 그의 연출작인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인파가 몰렸다.

이날 장 감독은 서울마당에서 시민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천만 관객 달성 시 성형이나 개명을 하겠다’는 공약 대신 영화 흥행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된 행사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커피를 받을 수 있는 약 200명 규모의 참여 인원은 시작 1시간 전 이미 마감됐다. 장 감독은 줄을 선 시민들에게 직접 커피를 건네며 인사를 나눴다. 또 손가락 하트와 브이(V)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 촬영에도 응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현수막 펼쳐보이는 ‘왕사남’ 관객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장항준 감독 커피차 이벤트에 한 시민이 직접 만든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3.12 mj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축하를 전했다. 일부 팬들은 “감독님 축하드립니다”라고 외치며 함께 큰절을 올렸고, 한 팬은 장 감독을 등에 업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는 ‘생일 연차 쓰고 옴. 왕사남 더 흥해라’, ‘거장 장항준 팬클럽 모집 기원 1일 차’, ‘흑역사를 다룬 영화,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등 영화의 성공을 축하하는 피켓들도 등장했다.

장항준 감독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장항준 감독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에서 시민에게 커피를 전달하고 있다. 2026.3.12 mj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전날 기준 누적 관객 1205만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20번째로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달 6일 천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에도 평일 기준 17만~20만 명의 관객을 꾸준히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감독은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작품을 계기로 한국 영화가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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