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통과하면 뭐하나' EPL 전멸 위기 봉착…UCL 16강 1차전 6팀 전원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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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유럽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EPL 소속 6팀 가운데 단 한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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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유럽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이번 주는 EPL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유럽 축구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상기 시켜줬다"고 전했다.
이러한 평가에는 이유가 있다.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EPL 소속 6팀 가운데 단 한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먼저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전반 7분 마리오 르미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리버풀은 이후 공세를 이어가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0-1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세 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안토니 킨스키를 빼고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로뱅 르 노르망에게 추가 실점하며 0-4까지 벌어졌고, 전반 막판 페드로 포로가 만회골을 넣으며 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10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고, 도미닉 솔란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2-5 패배로 끝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후반 41분 하비 반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라민 야말이 성공시키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12일 경기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였지만 결국 무너졌다.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 PSG를 상대로 2-2로 맞서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비티냐에게 실점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2-5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경기 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인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가 부상으로 이탈해 맨시티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레알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있었다. 발베르데는 전반 20분과 22분, 42분에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E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안드리히에게 실점하며 끌려갔고,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 후반 44분 노니 마두에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카이 하베르츠가 이를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EPL은 16강 1차전에서 3패 3무에 그치며 6팀 중 단 한 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모든 팀이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지만, 16강 첫 경기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제 각 팀은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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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rkddmlxor123@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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