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남자' 함은정, 윤선우 위로에 무장해제→애틋한 포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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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남자'에서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61회에서는 마서린(함은정)의 결혼을 밀어붙이는 채화영(오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화영(오현경)은 자신과 강남봉(정찬)의 불륜 관계를 숨기기 위해 강준호(박건일)와 마서린의 결혼을 찬성했다.
하지만 강남봉은 자신의 아들과 마서린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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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첫 번째 남자'에서 배우 함은정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12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61회에서는 마서린(함은정)의 결혼을 밀어붙이는 채화영(오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화영(오현경)은 자신과 강남봉(정찬)의 불륜 관계를 숨기기 위해 강준호(박건일)와 마서린의 결혼을 찬성했다. 하지만 강남봉은 자신의 아들과 마서린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 자식들로 인해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서린으로 위장한 오장미(함은정)는 혼사 문제를 두고 갈등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그는 둘의 대화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됐고 증거를 수집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오장미는 "아빠는 호텔에서 분명히 일이 있었다. 사고 현장을 위장하고 강 교수가 교통사고를 낸 것처럼 꾸몄다. 자기가 바람을 피우는 남자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냐. 사람도 아니다"라고 분개했다.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전 그는 가족들을 멀리서 지켜봤다. 오장미는 "교통사고 사건에서 강남봉 교수는 일부러 채화영을 빼고 진술했다. 반드시 채화영을 데리고 가서 무릎을 꿀리겠다. 태평오빠 꿈을 못 피게 한 죄, 우리 엄마를 아프게 한 죄, 분명히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복수심을 불태우던 오장미의 정체를 의심하는 인물들도 있었다. 특히 결혼 상대인 강준호는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며 게존 마서린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오장미에게 의문을 품었다.
그는 오장미에게 직접 본인과 마서린의 관계를 밝히기도 했다. 오장미는 "영문도 모르게 자신을 스토커로 모는 강준호에게 기분이 상했지만 업무적인 일 외에 절대 눈에 띄지 않겠다"라며 선을 지켰다.
강준호는 찜찜한 마음에 혼사를 거절하기도. 그는 채화영을 찾아가 "저도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자는 주의는 아니다. 하지만 애정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라며 의견을 피력했다.

채화영은 강준호의 마음을 돌리고자 애를 썼다. 그는 "무슨 신뢰를 더 쌓으려고 하냐. 재벌가 입성을 거절할 만큼 우리 서린이가 별로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준호는 "재벌가 입성 같은 거 관심없다. 제가 강남봉 교수의 친아들이 아니라도 사위로 삼겠냐. 저는 입양됐다. 대단하신 회장님께서 입양된 사람을 사위로 맞을리 없지 않냐"라며 자신의 약점을 꺼냈다.
채화영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뒷조사라도 했냐"라는 말에 "어쩌다 강 본부장 이야기가 나와서 물은 거다. 난 더 없이 진지하다. 우리 서린이의 짝으로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 날 좀 도와줘라"라며 부탁했다.
한편 오장미는 강백호(윤선우)와 우연히 만난다. 그는 모른척 지나가려고 했지만 강백호는 "장미 씨의 표정과 눈빛을 내가 모르겠냐. 장미 씨가 왜 여기에 있냐"라며 안타까워 했다. 결국 따뜻한 위로에 마음의 문을 연 오장미는 "미안하다. 강백호 씨를 사랑하는 오장미가 맞다"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첫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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