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암표 꿈도 꾸지마!”…경찰 56명 공연장 일대서 ‘암행단속’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2026. 3. 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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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암표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2일 오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단속 계획을 발표했다.

경찰은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2시부터 관객 입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울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인력 총 56명(8개조)을 공연장 일대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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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외국인 팬이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물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암표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2일 오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단속 계획을 발표했다.

경찰은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2시부터 관객 입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울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인력 총 56명(8개조)을 공연장 일대에 배치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기승을 부리는 암표 매매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사복 경찰관들이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암행 단속’을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온라인상의 부정 거래 역시 수사망을 피해 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각 지방청 사이버수사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량 예매 사범을 추적 중이다. 이미 경찰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BTS 공연 티켓을 불법 거래한 의심 계정 4개에 대해 문체부의 의뢰를 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암표 척결을 위한 경찰의 강력한 의지는 최근의 수사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K팝 공연 티켓 3만여 매를 싹쓸이하고 약 71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 16명을 검거해 이 중 주범 3명을 구속했다.

홍석기 경찰청 수사국장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암표 방지) 예방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민관 협의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암표 거래 단속을 강화해 공정한 질서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암표 방지법’(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교육과 수사 체계 정비에도 나선다.

개정안은 모든 암표의 부정 구매와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부정 판매 행위자에게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8월 28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BTS 공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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