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GK 호려쇼’ 03년생 토트넘 골키퍼, 입 열었다···“악몽 극복 후 다시 꿈을 꾸겠다” 반등 다짐

안토닌 킨스키 토트넘 홋스퍼 골키퍼가 좌절 후 반등을 다짐했다.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임시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트코 마드리드(ATM)와 맞대결에서 2-5로 완패했다.
경기 초반 ATM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6분 토트넘이 골문 앞에서 ATM 공격진의 압박을 받았다. 패스를 통해 탈압박을 시도하다 실수를 저질렀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박스 중앙에서 공 소유권을 가져왔다. 옆에서 자유롭게 있는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패스했다. 요렌테는 오른발로 왼쪽 구석을 향해 슈팅해 득점을 만들었다.

ATM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ATM이 수비 진영에서 전방으로 롱 볼을 시도했다. 미키 판 더 펜이 공중볼 경합을 통해 패스를 처리하려다가 미끄러졌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은 후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침착하게 왼발로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차 넣었다.
1분 후 참사가 발생했다. 킨스키가 롱킥으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공은 박스 앞에 있던 알바레스에게 연결됐다. 알바레스는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ATM이 3-0으로 앞서갔다.
투도르 감독은 2분 뒤 킨스키를 교체했다. 킨스키는 고개를 저으며 곧장 터널로 향했다. AP통신은 이날을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데뷔 중 하나”로 표현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투입됐지만 실점은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총 5실점을 허용 후 패배했다.

토트넘은 ATM과 경기 후 창단 144년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전 6연패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또 이번 경기 패배 원인으로 킨스키 골키퍼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전반 15분 동안 허용한 3실점 중 두 골이 킨스키 키퍼 실책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킨스키에게 평점 2.9점을 남겼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였다. 10점 만점 기준 평점 사이트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낮은 점수였다. 2003년생 골키퍼 킨스키는 이번 경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해당 대회는 축구의 성지 유럽 각지의 강호들이 모인 강팀이 경쟁하는 대회다. 그 규모와 명성은 어떤 스포츠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이런 대회에서 강호 ATM을 만났다. 또 8강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라는 점이 킨스키 같은 경험 부족한 어린 선수에게 큰 부담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많은 축구 팬이 킨스키가 이번 경기 결과 때문에 자책하고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걱정했다. 킨스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킨스키는 자신의 실책이 담긴 장면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맙다. 꿈에서 악몽으로, 그리고 다시 꿈으로 곧 만나요”라고 적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킨스키가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실책 장면을 돌려보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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