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최악 확전시 세계GDP 1.9% 하락하며 글로벌 경기침체”…싱크탱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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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상황이 2개월 정도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며 서방과 이란의 직접 충돌로 확전 등 최악의 상황 발생 시 글로벌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가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글로벌 싱크탱크 등에서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사 언스트앤영(EY)은 전쟁이 확전해 이란과 서방 간의 직접적 군사 충돌로 이어질 최악의 시나리오의 경우 전 세계GDP가 1년 뒤 1.9% 하락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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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상황이 2개월 정도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며 서방과 이란의 직접 충돌로 확전 등 최악의 상황 발생 시 글로벌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가 감소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가 글로벌 싱크탱크 등에서 나왔다.
12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기구와 글로벌 싱크탱크 등에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거나 지역 전반의 불안으로 확산할 경우 글로벌 경제에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란 전쟁은 전쟁의 지속 기간과 피해 규모, 에너지 비용(고유가 유지 기간)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 중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지, 지속적 공급 차질로 인한 장기적 추세인지에 따라 경제적 파급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제시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이번 사태는 미국이 당사국으로 지난해 6월 있었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12일 간의 상호 공습 상황에 비해 그 규모와 강도가 훨씬 크기 때문에 최대 2개월 정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언스트앤영(EY)은 전쟁이 확전해 이란과 서방 간의 직접적 군사 충돌로 이어질 최악의 시나리오의 경우 전 세계GDP가 1년 뒤 1.9% 하락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외 지역의 경제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는데 일본은 -2.6%, 유로존은 -2.3%, 중국은 -1.9% 까지 떨어질 것으로 봤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이란의 전황이 생각보다 격화하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경제 충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신흥국에 더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전쟁 장기화 시 유가는 130달러 이상 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도이치뱅크는 국제유가가 10% 오를 때마다 아시아 주요국의 물가는 0.2~0.5%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 물가에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큰 것이다. 물류비용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점도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에는 타격이다. ING는 아시아 수출 업체들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중동으로의 대체 시장을 확대한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수출 둔화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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