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헌 방미심위 위원장 후보자 선출…노조 “김우석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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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심의원회(방미심위)가 고광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직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시절 위원을 지냈던 김우석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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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심의원회(방미심위)가 고광헌 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조합은 ‘류희림 체제’에서 정권 비판 언론 징계 등을 주도했던 김우석 위원에 대해 정치 편향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요구했다.
방미심위는 1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회의실에서 위원 9명이 참여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고광헌 전 서울신문 사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과 협의해 추천한 김민정 한국외대 교수는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장 후보자는 정무직 공무원 지위인 인사 청문 대상으로, 청문회를 통과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청문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상임위원 한명은 선출하지 못했다. 김우석 위원을 둘러싼 정치편향 시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직전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시절 위원을 지냈던 김우석 위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은 국회의장이 국민의힘과 협의해 추천한 인사다. 언론노조는 이날 전체회의 직전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방심위를 철저히 망가뜨린 ‘류희림의 망령’이 또다시 심의위원 명패를 달고 회의장에 나타난 현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그는 위원 재직 중이던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투표 독려를 핑계로 ‘탄핵 사태 재발을 막아달라’는 글을 기고해 대놓고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석은 윤석열 정권의 비판 언론을 겨냥한 ‘입틀막 심의’의 주동자다. 절차를 무시한 기습적인 ‘밀실 날치기 호선’을 통해 기형적인 류희림 체제 시즌2의 개시를 주도하며 방심위를 파국으로 몰아넣었다”며 언론인과 방송사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회의를 앞두고는 회의실 복도를 점거한 채 ‘김우석은 물러가라’ ‘류희림의 망령이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항의시위를 벌였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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