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본·태국 등 선박 무차별 공격…걸프해 전역으로 공격 확대
【 앵커멘트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일본, 태국 선박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어떤 국적의 선박이든 공격할 수 있다는 걸 국제사회에 천명한 듯합니다. 또 호르무즈에만 국한하지 않고 걸프해역 전역으로 공격 대상을 넓히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다 위 대형 선박 위로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검게 그을린 선원의 얼굴은 급박했던 탈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현장음)
현지 시각 11일 오만 북쪽의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태국 국적의 3만 톤 벌크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오만 해군은 탈출한 선원 20명을 구조한 뒤 이송했고, 남은 3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선박은 이스라엘과 일본, 마셜제도 국적을 포함해 모두 4척입니다.
▶ 인터뷰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 "미국과 이스라엘, 그들의 동맹국들에 소속됐거나 이들 나라의 석유 화물을 실은 어떠한 선박도 정당한 표적으로 간주할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집중됐던 이른바 '해상 테러'는 걸프해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에서 약 800km 떨어진 이라크 바스라 항구에서 이란이 몰타와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 2척을 공격한 겁니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38명이 구조된 가운데, 항구의 항만 운영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쟁 초반 미군 기지 공격에 집중했던 이란이 해상전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호르무즈를 비롯해 걸프 해역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경준 그 래 픽: 이은지, 김수빈 화면출처: X @ThaiEnquirer, 텔레그램 @Tasnim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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