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울고 웃는 야구시즌 245일…일상을 만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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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소개하는 문장이다.
"144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던 할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롯데 자이언츠 야구에 빠지게 된 태생부터 롯데 팬. 화장실에서 몰래 중계를 보고, 퇴근길에 야구를 챙겨보는 일이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지? 많은 롯데 팬이 이렇지 않을까? 할아버지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일 수는 있겠지만 태어나보니 롯데 팬인 것은 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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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팬툰작가 갈맥이
- 야구 ‘찐팬’들의 정서 담아내
한 사람을 소개하는 문장이다. “144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던 할아버지 덕분에 자연스럽게 롯데 자이언츠 야구에 빠지게 된 태생부터 롯데 팬. 화장실에서 몰래 중계를 보고, 퇴근길에 야구를 챙겨보는 일이 하루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지? 많은 롯데 팬이 이렇지 않을까? 할아버지가 아니라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일 수는 있겠지만 태어나보니 롯데 팬인 것은 같은 상황이다. 이 문장 뒤에 따라오는 부분은 이렇다. “인스타그램에서 롯데 자이언츠 팬툰을 그리며,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순간들을 재치 있는 그림으로 전하고 있다.” 롯데 찐팬이라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야구 팬툰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가 ‘갈맥이’.

우리나라에서 야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경험하는 스포츠로 확장되었고 야구장은 하나의 문화 현장이다. 유난히 뜨겁게 울고 웃는 팬덤 롯데 자이언츠의 팬툰 작가 갈맥이가 야구팬의 시선으로 ‘2026 갈맥이 야구일력’을 그렸다. 하루 한 장 넘겨보는 스프링 제본의 야구 일력이다.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245일의 야구 시즌이 일력에 담겼다. 간결한 그림과 글이지만 한순간에 마음속으로 쑥 밀고 들어와 마음을 흔든다.
야구는 긴 시즌 동안 이어지기에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다. 야구의 매력은 좋은 순간만, 혹은 나쁜 순간만 이어지지 않는 데에 있다. 힘든 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장면이 찾아오고, 매 순간에 진심을 다했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그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삶과 닮았다. ‘2026 갈맥이 야구일력’은 야구가 삶의 일부가 된 야구팬 특유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냈다.
일력을 넘겨 보자. “4월 20일. 월요일의 기분은 일요일의 경기 승패로 결정. 승리했을 때: 계속 행복함. 패배했을 때: 예민 & 식욕부진” “5월 14일. 야구 시작 전: 오늘은 야구 보면서 화 안 내야지. 시작 5분 뒤: 아니 근데 진짜.” “5월 20일. 노잼 경기는 양심상 티켓 값 받지 마라.” 야구에 울고 웃고 화내느라 바쁜 야구팬의 일희일비가 녹아있다.

야구팬들만 아는 공감 상황과 밈. 야구의 낭만을 되짚는 페이지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 가볍게 읽는 야구 이야기 ‘야쓸신잡’까지 보노라면 245일의 야구 시즌을 미리 다녀온 것 같다. 일력 하단의 빈 네모 칸 ‘오늘의 한 줄 평’은 야구 이야기든, 자기 이야기든 독자가 직접 적어 넣으면 된다. 그 칸까지 꽉 차면 ‘나만의 2026 야구일력’이 완성되겠다. 엽서, 승요(승리요정) 부적, 투명 스티커 등 풍성한 부속 구성으로 소장용은 물론 야구를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
마지막으로 팬툰 작가 갈맥이와 롯데 팬들을 응원하며 일력 한 장을 더 소개한다. “9월24일. To. 롯데에게. 나 진짜 가을잠바 입고 싶어. 어케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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