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 산업혁신 추진단’ 출범…제조·철강 산업 대전환 시동
RISE 사업 연계·국책과제 발굴로 AI 신산업 생태계 조성

포항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산업 혁신의 컨트롤타워인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지역 산업의 AI 대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시는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AI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 체계를 공식화했다.
시는 철강과 소재, 로봇 등 지역 제조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항을 차세대 산업혁신의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이권영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소재산업진흥원 원장, 이관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공정안전연구소장 등 주요 산·학·연 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은 포항시의 AI 산업 전략에 맞춰 지역 제조 산업과 연계한 AI 기반 산업 전환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전담 조직이다. 추진단은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추진단은 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지역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 관련 국책 과제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 기반을 확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RISE 사업은 대학을 지역 혁신의 핵심 주체로 육성해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항시는 글로벌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실증 교육과 공동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철강 기업을 비롯한 지역 제조 산업 현장의 공정 혁신 수요와 AI 기술 컨설팅을 연결해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AX 대전환·차세대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AI 신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AI 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공동 연구개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반 창업 생태계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국책 사업 유치와 기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산업 혁신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차세대 산업혁신 AI 추진단은 포항의 제조 산업과 지역 산업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조직"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