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지옥’에 빠진 ‘KLPGA 3인방’…‘배소현 7오버’ ‘방신실 6오버’ ‘김민선7 4오버’ 컷 오프와 힘겨운 싸움

오태식 선임기자 2026. 3. 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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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황유민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바뀌었다.

12일 대만 타오위안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올해 대회에는 일본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8개를 쏟아내면서 6오버파 78타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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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레이디스 1R
신지애·전미정 공동 9위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지난 해 황유민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폭스콘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바뀌었다.

12일 대만 타오위안의 오리엔트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올해 대회에는 일본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는 개막전과 겹치면서 방신실과 배소현 그리고 김민선7까지 3명만 출전했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배소현. 사진 제공=KLPGA

대회 1라운드에서 ‘KLPGA 3인방’은 보기를 쏟아내면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보기 지옥’에 빠졌다고 할 정도였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일본의 1인자 사쿠마 슈리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배소현이다. 보기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7오버파 79타를 쳤다. 108명 중 공동 89위에 머물러 당장 컷 오프 걱정을 해야 할 처지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선7. 사진 제공=KLPGA

작년 KLPGA 투어 평균 타수 3위에 올랐던 장타자 방신실도 보기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8개를 쏟아내면서 6오버파 78타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4개 홀 연속으로 보기를 범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은 방신실 역시 컷 오프 위기에 놓였다.

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공동 42위에 오른 김민선7이다. 하지만 김민선7 역시 보기와의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7개를 쏟아냈는데, 특히 4번 홀부터 9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보기 5개를 범하는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퍼팅 후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신지애. 사진 제공=KLPGA

J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대거 선전을 펼쳤다. 신지애와 전미정이 1오버파 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고 배선우도 2오버파 74타 공동 22위로 버텼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태국의 눅 수카판 이름이 올랐다. 언더파 선수가 5명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코스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가나자와 시나(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작년 JLPGA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던 사쿠마 슈리는 1언더파 71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5억 3000만원)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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