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성장' 추미애·'현장 일꾼' 김동연, 與 경기지사 출사표 [막오른 6·3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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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나란히 오는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을 각종 여론조사 수치상 앞지르며 당내 경선 국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여론조사상 김 지사와 추 의원은 후보 적합도면에서 각각 31.9%, 21.6%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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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공공임대 26만5000호 공급"
한준호·권칠승·양기대 등 '5파전'
내달 4~7일 본경선서 후보 선출


먼저 추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강한 성장'을 필두로 '공정 경기'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따듯한 경기도'라는 4가지 큰 틀의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강한 성장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바이오·모빌리티·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제공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공정 경기 부분에서는 규제 지역에 대한 합당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지역화폐와 맞춤형 지원 정책 등을 언급했다. AI 행정 혁신을 위해 수도권 교통 구조와 안전·재난 분야에 대한 AI 도입도 약속했다. 또 '추미애표 경기도형 기본소득' 정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망의 조기 완공을 비롯해 원스톱 행정·난청 문제 해결 등 세부 공약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안양역에서 "본선에서 100% 승리를 자신한다"며 "단 1%의 패배의 변수도 허용하지 않는 승리의 상수가 될 것이다. 31개 시군구 석권을 이끌 자신도 있다"면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지사 재임 중 이뤘던 성과를 언급하면서 재선에 성공할 경우 추진할 주요 공약들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주택 공급으로 약속한 80만호를 4년 임기 내 착공 완료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 26만5000호를 공급하되, 그중 상당수는 대통령이 강조한 '중산층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가격담합 등 시장 교란 세력에 대한 처벌 강화와 근절 의지도 밝혔다. 또 '경천동지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상철도와 간선도로, 전력망 등 지상 인프라를 모두 지하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받는 '경천동지 펀드'를 운용하고 경기 북부에 '경기투자공사'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론조사상 김 지사와 추 의원은 후보 적합도면에서 각각 31.9%, 21.6%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한 의원 8.3%, 권 의원 1.4%, 양 전 의원 1.2%로 뒤를 이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5인 후보에 대한 예비경선을 치러 3명의 후보를 추린다. 이후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본경선을 진행한다. 만일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2인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인용된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시행했다. 지난달 21일 경기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2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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