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진출 ‘기적’ 이룬 한국 야구, 14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단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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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야구가 도미니카공화국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세계 최강급 선수들로 구성된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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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세계 최강급 선수들로 구성된 도미니카공화국과 WBC 8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승자는 미국-캐나다전 승자와 오는 16일 준결승서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호주전서 경우의 수 싸움 끝에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당시 한국은 호주·대만과 승패 동률(2승2패)을 기록한 뒤 이닝 당 최소 실점률에 앞서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은 5점 차 이상, 2실점 이하 승리라는 정해진 결과를 두고 호주와의 마지막 예선전에 임해야 했고, 경기 결과 7-2로 진출 조건을 만족해 미국행 티켓을 획득했다.
11일 격전지인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12일 첫 훈련에 돌입했고,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이 D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조 1위를 확정하면서 한국의 상대로 결정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MLB)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후안 소토(뉴욕 메츠)·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MLB 주전급 선수들로 이뤄진 타선뿐만 아니라, 최근 2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세를 펼치고 있는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라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또 2023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한 카밀로 도발(뉴욕 양키스)과 지난해 MLB서 37홀드를 기록한 아브네르 우리베(밀워키 브루어스) 등 불펜진도 강력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조별리그 일정을 이미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렀기 때문에 시차 등 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유리한 상황에 있다.
투수 손주영(LG)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악재를 맞은 한국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전력과 경기환경 등을 이겨내고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날 선발 후보로는 류현진(한화)과 고영표(KT)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8강 진출의 주역인 문보경(LG)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0타점을 기록하며 현재 참가 20개국 선수 중 1위를 기록 중인 문보경은 훈련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안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강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낼 것이고, 상황에 맞춰서 승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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