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3개 '펑펑'… WBC 韓8강 상대 매섭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6. 3.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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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준준결승(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급 선수가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이 난타전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대회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대5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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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2라운드 진출
베네수엘라 꺾고 D조 1위에
소토·마르테 등 톱타자 맹활약
14일 한국과 4강행 놓고 겨뤄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열린 WBC 1라운드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준준결승(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하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급 선수가 많은 도미니카공화국이 난타전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대회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대5로 눌렀다. 4전 전승을 거둔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3승1패)를 제치고 D조 1위에 올라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 한국과 8강전을 치른다. 베네수엘라는 C조 1위 일본을 상대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1~4번 타자가 모두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군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2024년 12월 뉴욕 메츠와 15년간 7억6500만달러(약 1조1300억원) 규모 초대형 계약을 맺었던 후안 소토가 도미니카공화국의 3번 타자로 나서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3회초 2번 타자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4회초 1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좌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이 뽑아낸 7점이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앞선 1라운드 세 경기에서 모두 10점 이상 점수를 내는 등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1차전 니카라과에 12대3, 2차전 네덜란드에 12대1, 3차전 이스라엘에 10대1 대승을 거둬 4차전까지 평균 10.3득점, 2.5실점이라는 공수 균형을 이뤘다. 네 경기에서 터트린 홈런만 13개나 됐다. 현역 시절 MLB 통산 703개 홈런을 때려낸 스타 앨버트 푸홀스가 지휘봉을 잡은 도미니카공화국은 2013년 이후 13년 만의 WBC 우승을 넘보고 있다.

이날 1라운드 A·B·D조 최종전이 끝나면서 WBC 8강 대진도 확정됐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승자는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9대1로 잡으면서 B조 2위를 확정한 미국은 캐나다(A조 1위)와 8강에서 대결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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