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전 자유투 성공률 27%, 조상현 LG 감독이 떠올린 예전의 기억

손동환 2026. 3.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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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양홍석(195cm, F)이 각각 6개와 5개의 자유투를 얻었으나, 두 선수는 3개의 자유투만 합작했다(아셈 마레이 : 2개, 양홍석 : 1개). LG의 소노전 자유투 성공률이 27%(3/11)에 불과했던 이유.

조상현 LG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유투의 중요성을 주입시켰음에도, LG는 소노전에서 자유투 때문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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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조상현 LG 감독도 이를 아쉬워했다.

창원 LG는 지난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70-74로 졌다. 연패를 당했다. 31승 15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안양 정관장(29승 16패)한테 1.5게임 차로 쫓겼다.

LG와 소노는 5점 차 이내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LG는 42-6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특히, 2쿼터(11-28)와 3쿼터(19-23)에 너무 쉽게 흔들렸다.

그러나 LG와 소노의 4쿼터 점수는 더블 스코어(28-14)였다. LG는 4쿼터에 약 55%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을 6개나 꽂았다. 3점슛 성공률 또한 약 46%. LG의 화력은 폭발적이었다.

LG의 추격 흐름은 분명 무서웠다. 하지만 LG는 뒤집어야 할 때 뒤집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에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고, 64-69에서 임동섭(198cm, F)한테 3점을 맞았기 때문이다.

또다른 아쉬움도 존재했다. 자유투다. 아셈 마레이(202cm, C)와 양홍석(195cm, F)이 각각 6개와 5개의 자유투를 얻었으나, 두 선수는 3개의 자유투만 합작했다(아셈 마레이 : 2개, 양홍석 : 1개). LG의 소노전 자유투 성공률이 27%(3/11)에 불과했던 이유.

양홍석의 자유투는 더 아쉬웠다. 먼저 4쿼터 시작 3분 32초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자유투 2개를 던졌지만, 2개 모두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유기상(188cm, G)이 3점을 넣지 못했다면, LG의 추격이 그대로 끝날 뻔했다.

양홍석은 이를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했다. 경기 종료 1분 52초 전 3점을 성공했다. 동시에, 네이던 나이트(203cm, C)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4점 플레이를 해낼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추가 자유투를 실패. 상승세를 극대화하지 못했다. LG의 추격전도 무위로 그쳤다.

LG는 승부처에서 소노를 강하게 옥죄었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조상현 LG 감독경기 종료 후 “힘만 쓰고 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인터뷰실을 벗어난 조상현 LG 감독은 ‘자유투’를 언급했다. “오리온 소속일 때, LG를 상대로 마지막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지 못했다. 그것 때문에 졌다. 너무 열이 받았다. 그래서 고양으로 돌아간 후, 자유투를 계속 연습했다”라며 선수 시절의 일화를 설명했다.

그리고 12일 오후 훈련 때 “자유투 하나가 승부를 결정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그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다만, 훈련 중에 자유투를 많이 연습할 수 없다. 훈련 중반부에 딱 하나를 던지게 한다. 못 넣은 선수에게는 만 원의 벌금을 부여한다”라며 ‘자유투’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심어줬다.

조상현 LG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유투의 중요성을 주입시켰음에도, LG는 소노전에서 자유투 때문에 울었다. 이를 지켜본 LG 관계자도 “물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자유투 성공률 27%는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 자유투 라인에 선 이들이 집중을 해줘야 한다. 선수들도 ‘자유투’의 소중함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강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흐름을 빠르게 복구해야 한다. 1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삼성전 8연승’을 질주 중이기는 하나, ‘절대’라는 말을 승부에서 쓸 수 없다. 그래서 LG는 삼성전에도 집중해야 한다. ‘자유투 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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