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감동케 한 FC서울 팬들, 日 원정서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 추모 깜짝 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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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 원정 응원길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팬들이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깜짝 걸개를 걸어 일본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서포터스는 지난 11일 일본 고베의 고베 시티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16강 2차전 비셀 고베전을 앞두고 '3.11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이 적힌 걸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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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포터스는 지난 11일 일본 고베의 고베 시티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지역 16강 2차전 비셀 고베전을 앞두고 '3.11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이 적힌 걸개를 걸었다.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역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9.0 지진으로 2만명 넘게 사망·실종한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걸개였다.
당시 지진 여파로 도후쿠 지역에는 높이 10m가 넘는 쓰나미가 덮쳐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사망·실종자만 무려 2만2230명에 달한다.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팀의 경기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15년째 되는 날 열렸고,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과 심판진이 하프라인 센터서클을 따라 서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은 당시 경기장을 찾았던 일본 현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서울 팬들의 걸개 사진을 올리고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기장을 한 팬은 "일본에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기도해야 할 날이다. FC서울 서포터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서울 서포터스의 추모 걸개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팬도 걸개 사진과 함께 "이전에도 (서울) 서포터스에 좋은 인상을 받았지만, 오늘 묵념은 물론 인사와 박수에 존경심을 느낀다. FC서울 덕분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적었다. 경기장 밖에서 이 현수막을 본 다른 팬도 "서울 서포터분들이 3.11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는 현수막을 만들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기동 감독이 이끈 서울은 비셀 고베에 1-2로 역전패, 16강 1·2차전 합계 1-3으로 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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