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나가서 더 얻어맞는다니”…코스피 하락폭 ‘최대’, 이란 사태 후폭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동 상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터진 후 코스피 하락 폭이 주요 국가의 주가 지수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국가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고 볼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의 주가지수가 중동 상황에 따라 다른 국가 대비 조정 폭이 큰 이유로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언급했다.
이 기간 주가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ned/20260312174953276fzqf.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중동 상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터진 후 코스피 하락 폭이 주요 국가의 주가 지수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3~11일 코스피는 10.16%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요 국가 대표 주가지수 중 가장 큰 하락 폭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IDX 종합(-7.83%), 베트남의 호찌민(-6.38%), 스위스의 SMI(-6.33%), 일본의 닛케이225(-5.22%) 순이었다.
코스닥 지수 또한 이 기간 4.69% 하락해 일곱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의 주가지수가 중동 상황에 따라 다른 국가 대비 조정 폭이 큰 이유로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언급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이란 사태가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48.17%가 치솟는 등 상승률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례적이라는 표현이 거듭 이어졌으며, 낙관적인 전망 또한 적잖이 나오던 시기였다.
이와 관련, 증권가 관계자는 “압축된 기간 내 너무 빠르게 올랐기에 더 크게 하락한 감도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의 공포 심리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 경제가 국제 유가에 민감한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한국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자원의 상당 부분도 외부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기준 국제 유가는 사흘 만에 다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오후 2시40분 기준 배럴당 100.29달러에 거래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워낙 큰 공급량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비축유 공급 등으로는 공백을 메꿀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기간 주가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40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가 12조930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친 일과는 비교되는 사안이다. 기관 투자자는 4조1620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이란 사태 초기 ‘롤러코스터 타듯’ 주가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하던 현상은 10일부터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속하는 유가 우려에 12일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지만, 코스피는 0.48% 하락했다.
또 다른 증권가 관계자는 “학습 효과가 누적되면서 민감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오만 무산담 자치구 국경 인근 라스 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2/ned/20260312174953570flpa.jpg)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이 13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에도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양측은 맞불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특히나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 민간 선박 피해가 이어지며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CNN방송과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함께 5시간 동안 이스라엘 전역의 표적 5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을 겨냥해 ‘광범위한’ 보복성 공습에 나섰다.
IRGC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혁명수비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한 채 운항했다며 이스라엘, 태국, 일본 선적 등 외국 선박도 4척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란에 대한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공언한 바 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쯔양 협박해 5500만원 갈취하더니”…구제역, 대법원서 ‘징역 3년’ 확정
- ‘마약 집유 중 음주운전’ 남태현…검찰 “죄질 불량, 징역 1년6개월 구형”
- MC딩동에 머리채 잡힌 BJ, 결국 고소…“공황증상·전치 2주상해”
- ‘성폭행 의혹’ 뮤지컬 배우 남경주…홍익대 부교수 ‘직위해제’
- 100억으로 만든 ‘왕사남’, 역대 매출 1위 기록할까?…장항준 감독, 수익만 무려
- ‘좋아요 요정’ 지드래곤, 이번에 고윤정 게시물에 ‘좋아요’ 꾹
- 또 터진 ‘1인 기획사 미등록’…김완선, 5년간 ‘불법 운영’ 검찰 송치
- 배우 정가은, 택시기사→보험설계사 변신…“불안한 미래, 마음이 든든”
- ‘유방암 투병’ 박미선 근황 “오랜만에 골프”
- “돈 안 버는 아내 꼴도 보기 싫어”…외벌이 남편 하소연에 누리꾼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