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혁신 지원체 가동…최태원 "AI 스타트업 육성 시급"

민경빈 기자 2026. 3. 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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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주요 경제단체가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합동 협의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재계와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관협의체는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기업 혁신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지역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서 정책 과제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협의체는 실행 중심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어 최 회장은 해외 주요 빅테크 기업을 만난 소회를 공유하며,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해외 주요 빅테크 기업을 만나서 느끼는 건 크게 두 가지 부분, 첫 번째는 경쟁의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다는 것, 두 번째는 협력의 방식이 유동적이라는 점"이라며 "동지가 적이 되고, 적이 동지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우리의 입지를 굳건히 살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인프라, 인재를 고루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기반 위에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만큼 시급한 과제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 부총리도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정부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는 금융 세제, 규제 혁신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에서는 또 탄탄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이를 뒷받침하는 상생의 생태계가 조성돼야지만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