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치면, 책임 못 집니다"…몸 푸는 '핵보유국' 파키스탄

2026. 3. 12. 17:4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상호방위협정을 들어 사우디가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또 경고성 발언을 했습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의 대변인 모샤라프 자이디는 전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이란 공격을 받으면 언제든지 사우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이디 대변인은 이어 파키스탄과 사우디는 지난해 9월 협정을 맺기 이전에도 늘 상대국을 지원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후 보복으로 사우디 등 걸프 국가 내 미군 기지와 정유시설 등에 대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지난 7일 국내 대형 유전을 향해 날아드는 이란 드론들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파키스탄 군부 실세가 사우디를 방문,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디 국방장관과 만나 사우디에 대한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을 중단시킬 공동대응책에 관해 논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자이디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이번 전쟁 개시 이후 파키스탄에 대한 연료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알리 페르바이즈 말리크 파키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연료가 홍해에 있는 사우디 항구 얀부를 통해 파키스탄에 공급되고 있다고 현지언론에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국제관계 전문가인 라시드 아흐마드 칸은 블룸버그에 해당 협정에는 상대국 지원 조건 등에 대한 명확한 표현이 거의 없지만 "파키스탄이 (사우디로부터) 협정 이행의 일환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확보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 이지윤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이란 #이스라엘 #미국 #파키스탄 #핵보유국 #사우디 #지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