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보영 의원, “수어는 모두의 공통 언어”... 농인 권익 증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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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특별한 사람만의 언어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알아야 할 공통의 언어입니다."
안양시의회에서 언어적 소수자인 농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어를 통해 사회적 불통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309회 임시회에서 김보영 의원(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어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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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특별한 사람만의 언어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알아야 할 공통의 언어입니다.”
안양시의회에서 언어적 소수자인 농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수어를 통해 사회적 불통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309회 임시회에서 김보영 의원(국민의힘)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어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경기도 수어교육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체, 많은 시민이 수어 기초교육을 이수함으로써 민원 현장에서의 의사소통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안양시 역시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충분히 확대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기조와 비교하며 농인 지원 정책의 상대적 미비함을 지적했다. 현재 안양시 가족센터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번역 및 언어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수어 통역사에 대한 처우와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구체적인 대책으로 ▲농인 전용 이동차량 지원 ▲의료기관 전문 통역 서비스 개선 ▲농인 전용 쉼터 마련 등 농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안양시에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언어의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말할 때 수어 역시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수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안양시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도시’, ‘함께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수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발언을 마친 뒤 수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최원재 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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