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화려한 역할 아니라 좋아"…힐링 영화 '김~치!'(종합)

고승아 기자 2026. 3.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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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연기 변신에 나섰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홀에서 영화 '김~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이주연, 한인수, 이재준, 김정팔, 김성희, 박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주연 분)이 매일 아침 집 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 흔드는 할아버지 덕구(한인수 분)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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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박철현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이주연, 한인수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김~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 매일 아침 집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흔드는 할아버지 ‘덕구’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2026.3.12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연기 변신에 나섰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홀에서 영화 '김~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이주연, 한인수, 이재준, 김정팔, 김성희, 박철현 감독이 참석했다.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주연 분)이 매일 아침 집 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 흔드는 할아버지 덕구(한인수 분)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박철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든 계기에 대해 "남녀노소 갈라치고 혼탁한 사회인데 우리가 다 같이 살아가는 이웃, 공동체 의식을 상기시키고 싶었다"라며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것이 난무하는데 그 틈새시장으로 따뜻한 이야기가 다시 한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영화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이주연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김~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 매일 아침 집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흔드는 할아버지 ‘덕구’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2026.3.12 ⓒ 뉴스1 권현진 기자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온 이주연은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민경 역을 맡은 그는 "현실의 아픔을 겪었지만 치매 노인을 만나 치유해 가는 감정을 느꼈고 호흡이 깨지지 않도록 성장해 가는 민경의 호흡을 중요시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화려하고 도도한 연예인, 차도녀 같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이런 배역을 제안해 주셔서 처음 해봤다"라며 "상처, 아픔을 겪는 인물이라 '아, 드디어 나도 이런 역할을 해볼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주연은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옆집 언니 같은 면이 있어서 이걸 제안 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인수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김~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치!’는 인생의 초점을 잃어버린 ‘민경’이 매일 아침 집앞에 앉아서 죽은 손녀를 향해 손흔드는 할아버지 ‘덕구’를 카메라에 담으며, 서로의 빈 시간을 채워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다. 2026.3.12 ⓒ 뉴스1 권현진 기자

치매 노인을 연기한 한인수는 "평범한 이웃집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를 승화시켜서 서정적인 감성, 감정적이고 감동적인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 어머니가 치매를 겪었던 터라 트라우마가 있어서 안 하고 싶었는데 연기자는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또 하나의 캐릭터를 창조해 내서 만들었고, 치매 노인이 감동을 줬다고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그는 "사실 이번 영화는 국내용보다 해외용으로, 외화를 벌어들이고자 한국의 한이라는 정서와 '김치'라는 해피 바이러스 단어를 통해 한류를 정복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외국인들 정서에 맞추고자 기획했고, '김치'라는 단어로 전 세계에 알리고, 한류를 주도하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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