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 많이 쓰는 월 1000 이상 '고소득' 가구↑...교육계 "격차 심화"

가구 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가구에서는 전체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가 7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 올랐다. 이하 소득에서는 모두 사교육비가 줄었다.
△800만~1000만원은 58만5000원 △700만~800만원은 53만원 △600만~700만원은 46만3000원 △500만~600만원은 40만5000원이었다. 가장 낮은 구간인 300만원 미만은 19만2000원이었다.
사교육 참여율도 1000만원 이상이 85.4%로 가장 높았고 △800만~1000만원이 84.5%, △700만~800만원이 83.1%로 뒤를 이었다. 300만원 미만은 52.8%였다.
가구 소득 1000만원 이상에서는 '월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다. △800만~1000만원은 17.4% △700만~800만원은 14.1% △600만~700만원은 9.4%다.

세부적으로는 소득 기준이 가장 높은 1000만원 이상 가구 비중은 15.5%로 전년 대비 1.6%포인트(P) 증가했다. 800만~1000만원인 가구도 13.4%로 1.1%P, 700만~800만원인 가구는 0.4%P 늘었다.
반면 가계소득 700만원 미만 구간에서는 유일하게 300만원 미만만 8.3%로 0.2%P가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이 61.6%로 전년 대비 1%P 늘고, 학부모 연령대도 50대 이상인 아버지, 어머니 비중이 각각 27%, 12.4%로 전년 대비 각각 1.6%P, 1%P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크게 벌어지는 현실은 교육 격차가 사회경제적 격차와 맞물려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가계 소득에 사교육비가 연동돼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당초 이날 초·중·고 및 영유아 사교육 대책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의견 조율을 이유로 이달 말로 미뤘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등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어 대책 마련되는 대로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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