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세종시장 선거… 최민호 17.6%, 조상호 16.4%, 김수현·이춘희 15.3% [대전일보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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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선거가 상위 후보 간 '4자 접전'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유보층 향배가 판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최민호 현 세종시장이 17.6%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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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변수·진보 연대 여부도 관건

세종시장 선거가 상위 후보 간 '4자 접전'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유보층 향배가 판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최민호 현 세종시장이 17.6%로 집계됐다.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16.4%, 이춘희 전 세종시장과 김수현 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각각 15.3%로 나타났다. 상위 4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4자 구도를 형성했다.
이들에 이어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8.1%를 기록했고,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4.4%, 홍순식 현 충남대 겸임부교수 3.0%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11.3%, '없다'는 6.5%, 기타 2.0%로 나타났다.
후보별 지지층 특성도 비교적 뚜렷하게 갈렸다. 최민호 시장은 70대 이상(31.2%), 읍면지역(24.2%), 국민의힘 지지층(54.0%), 국정수행 부정평가층(47.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조상호 전 정무조정실장은 50대(19.6%), 동지역(17.3%), 민주당 지지층(23.8%), 국정수행 긍정평가층(21.9%)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춘희 전 시장은 60대(22.8%)와 읍면지역(20.0%)에서 지지세가 높았고 정당별로는 민주당(20.9%)과 진보당(20.1%) 지지층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수현 특보는 30대(17.2%)와 50대(17.1%)에서 비교적 고른 지지를 얻었고 동지역(16.3%), 민주당 지지층(23.1%), 국정수행 긍정평가층(19.9%)에서 지지가 높았다.
유보층 규모도 눈에 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1.3%, '없다'는 응답이 6.5%로 단순 합산하면 17.8%에 달한다. 이는 개별 후보 지지율을 웃도는 수준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대 이하(17.9%)와 무당층(20.5%)에서 높게 나타났고, '없다' 역시 20대 이하(13.0%)와 무당층(21.8%)에서 비중이 컸다. 특히 '없다'는 응답은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8%)보다 부정평가층(10.7%)에서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상위 후보 간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보층과 중도층의 이동 가능성이 선거 막판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8.1%)의 존재도 변수로 꼽힌다.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 선거 연대 여부에 따라 진보 진영 표심이 결집하거나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의 정치 지형도 변수로 거론된다. 세종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최민호 시장이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변화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 시장의 재선 도전과 민주당 탈환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 결과와 진보 진영 연대 여부, 현직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판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세종시장 선거가 유보층 향배와 정치 연대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구성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추출방법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대전일보
△조사일시: 2026년 3월 8-9일(2일간)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조사지역 및 대상: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내용: 세종시장 여야 적합도, 시교육감 적합도, 행정수도 과제 등
△조사방법: 가상번호 활용 무선 100%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 6.5%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 세종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여 대상에서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한 결과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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