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무안참사 유해 방치 경위 철저 조사하라…책임자 엄중 문책”

신현의 객원기자 2026. 3. 12.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사고 발생 1년2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발견된 데 대해 "사고 초기에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경위, 또 1년 넘게 유해가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수석은 수습이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가족협의회와 사고조사위원회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가족은) 잔해물을 신속히 더 조사해달라고 했는데, 사고조사위원회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면서 충돌한 것으로 안다. 그러다 결과적으로 재조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고 초기수습 부실 원인 신속 조사해야…유가족에 심심한 유감”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희생자의 유해가 사고 발생 1년2개월이 지나서야 뒤늦게 발견된 데 대해 "사고 초기에 유해가 수습되지 않은 경위, 또 1년 넘게 유해가 방치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함께 지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진행 중인 사고조사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뒤늦게 유해가 발견된 점에 대해 비탄에 빠진 유족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기체 잔해 재조사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을 발견한 바 있다.

이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지난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실한 참사 수습 과정을 규탄했다. 이들은 또 '희생자 유해 방치 사과와 엄정한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수석은 수습이 늦어진 점에 대해 "유가족협의회와 사고조사위원회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가족은) 잔해물을 신속히 더 조사해달라고 했는데, 사고조사위원회는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면서 충돌한 것으로 안다. 그러다 결과적으로 재조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고 당시 굉장히 날씨가 추웠고, 빨리 장례 절차도 진행해야 해 잔해물을 대형 포대에 넣고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안다"며 "지금 보면 분명히 부실한 부분이 있다. 이에 대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공항 재개항 여부에 대해선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이후 유가족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