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이 정말 그리울 것” ESPN 조명, 토트넘 팬들은 “두 선수의 위대함을 새삼 다시 느낀다” 한숨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두 레전드가 너무 그리울 것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토트넘 상황을 조명했다. 짧게 요약하면 ‘최악’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2025-2026)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 7승·8무·14패 승점 29점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PL은 20개 팀 중 하위 세 팀이 2부 리그로 내려간다. 최하위 울버햄프턴(승점 16)과 19위 번리(승점 19)는 강등권 탈출이 쉽지 않다. 마지막 1자리를 놓고 토트넘을 비롯해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 노팅엄(승점 28), 웨스트햄 등 4개 팀이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토트넘은 2026년 시작 후 11경기 무승 중이다. 1975년 10월 이후 최장기간 무승이다. 현재 리그에서 5연패 중이다. 2004년 이후 22년 만에 나온 불명예다.
또 토트넘은 2026년 열린 리그 11경기에서 4무 7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35년 15경기 연속 무승 이후 구단 역사상 가장 심각한 새해 성적이다. 무려 91년 만에 찾아온 부진이다.

‘ESPN’은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 두 선수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을까? 현재 토트넘은 강등권에서 승점 1점 차에 있다”고 조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토트넘 팬들은 “공격수 걱정 없던 그 시절이 좋았다”, “손흥민과 케인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다시 느껴진다”. “두 선수가 지금 토트넘의 추락을 몰랐으면 좋겠다” 등 두 선수를 그리워하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단짝’이라고 불렸다. 그 정도로 합이 좋았다. 둘은 PL에서 47골을 합작해 역사상 최고의 듀오가 됐다.
첼시에서 합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36골)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둘이 넣은 47골 중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로 득점 분포도 또한 완벽하다. 케인은 지난 2023년부터 토트넘을 떠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공격수로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현재 토트넘 유니폼을 벗고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각자 행복 축구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 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리오넬 메시 다음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LAFC는 리그 3경기 3승으로 MLS컵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공격수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도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 25경기 30골이라는 압도적 득점력을 자랑 중이다. 두 선수가 독일과 미국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과 다르게 토트넘은 강등 싸움 중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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