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경쟁 격화…TK 1차 컷오프 임박
컷오프 이후 경선 판도 재편 전망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지역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본경선 체제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특히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공천이 사실상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 속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을 중심으로 본경선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여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재 지방선거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이며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예비후보들의 경쟁력과 도덕성, 지역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이번 주 중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컷오프는 후보 난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정 기준 이하의 지지율이나 경쟁력을 보이는 후보들을 정리해 경선 후보군을 압축하는 절차다. 이를 통해 이후 본경선은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등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주요 단체장 선거를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까지 공천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현역 단체장과 도전자 간 경쟁이 형성되면서 컷오프 결과에 따라 지역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컷오프가 단순한 후보 정리가 아니라 경선 판도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컷오프 단계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탈락할 경우 당내 갈등이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TK 지역은 과거 지방선거에서도 공천 과정이 곧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구조를 보여왔다.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후보 간 신경전과 정치적 긴장도도 높아지는 특징을 보여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군이 4~5명 이상 난립하면서 컷오프 결과에 따라 정치적 셈법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컷오프 이후 본경선 과정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선 방식이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조직력과 인지도, 지역 기반이 동시에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중앙당의 전략공천 여부도 변수로 거론된다. 경쟁이 과열되거나 특정 후보 간 갈등이 심화될 경우 중앙당이 전략공천이나 경선 방식 조정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컷오프는 단순한 후보 정리가 아니라 본경선 구도를 만드는 단계'라며 '누가 컷오프를 통과하느냐에 따라 지역 선거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컷오프 이후 탈락 후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락 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경우 본선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행정통합 논의와 지방선거가 맞물리면서 정치적 변수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통합 논의의 향방과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에서는 결국 공천 경쟁의 핵심은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당 지도부 역시 공천 심사 과정에서 후보 개인의 인지도뿐 아니라 확장성과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대구·경북은 전통적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컷오프 이후 본경선이 시작되면 후보 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주 컷오프 발표 이후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후보 간 TV토론이나 정책 경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지방선거 분위기도 점차 달아오를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과정이 향후 대구·경북 정치 지형을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