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완전 전쟁터"…e스포츠 팬덤 놓고 격돌한 SOOP·치지직

이정현 기자 2026. 3. 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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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내 프로리그 LCK 중계에서 유튜브가 이탈하면서 SOOP과 네이버(NAVER) 치지직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고 SOOP과 치지직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양사 간 스트리머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스트리머와 팬덤 확보를 위한 IP 및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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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팬덤 확보 경쟁하는 SOOP·치지직/그래픽=윤선정

'LoL(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내 프로리그 LCK 중계에서 유튜브가 이탈하면서 SOOP과 네이버(NAVER) 치지직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각 사는 플랫폼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LCK 팬덤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12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OOP은 LCK 10개 팀 중 7개 구단과 스트리밍·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정규 시즌 기준 대부분의 경기에서 최소 한 팀은 SOOP의 파트너다. 구단 공식 방송과 선수 개인 방송, 협업 콘텐츠를 SOOP에서 진행한다.

SOOP, 서포터즈 스트리머 프로그램 마련
SOOP은 서포터즈 스트리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구단별 전담 스트리머를 선정해 해당 팀 관련 방송·응원 콘텐츠를 진행한다. 팀 전용 채팅 스킨·이모티콘을 제작해 지원하고 팀 단위 드롭스·이벤트와 연동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스트리머에게는 서포터 키트, 구단 행사·선수 합동 콘텐츠 기회를 제공한다.

SOOP의 특장점인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화한다. 10년 이상 이어온 핵심 IP 'LoL 멸망전'이 대표적이다. 여러 스트리머 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쟁하는 콘텐츠로 LoL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등 다양한 게임으로 확장 운영하며 스트리머 팬덤이 e스포츠에 섞여 활동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은퇴한 레전드 프로게이머가 SOOP 소속 스트리머와 함께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하고 있다. 은퇴 선수에게 '스트리머+코치' 포지션을 제공해 선수 커리어 이후의 역할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팬덤을 계속 이어 나가려는 계획이다.

치지직, IP 확보 전략 강화
치지직은 IP 확보 전략을 강화한다. 치지직은 LCK 중계권을 2030년까지 확보한 것과 더불어 롤파크 네이밍 독점 권리, LCK 공식 스폰서십 권리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LCK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공식 경기장 '롤파크'의 명칭을 '치지직 롤파크'로 바꾼다. 경기장 내에는 치지직 브랜딩 좌석 존을 운영하고 치지직 운영 부스 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e스포츠 팬들이 현장에서 브랜드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치지직은 빅 IP를 확보하면 팬덤은 자연스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IP를 확보하면 관련 스트리머가 유입되고 이들을 따라 팬덤이 움직인다는 취지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확보를 위해 △후원 배지 강화 △연속 후원 △이벤트 후원 등 후원 활성화를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SOOP보다 후발주자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치지직컵'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치지직컵에는 총 25명의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가해 전략적인 팀 대결의 묘미를 선보였다.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팬덤의 축제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올해도 치지직컵을 진행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고 SOOP과 치지직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양사 간 스트리머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스트리머와 팬덤 확보를 위한 IP 및 콘텐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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