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락기술 육성전략 2분기 발표…연구자용 '연구24' 만든다

조승한 2026. 3. 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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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 주도권 탈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기술 체계 육성 전략을 2분기 중 발표한다.

한국 고유의 역사, 문화, 환경과 과학기술을 결합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K-사이언스' 전략도 추진하고, 정부24처럼 주요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을 한 곳에서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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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혁신본부장 기자간담회…"K-사이언스, 한국 과학적 가치 만들것"
기자간담회 하는 박인규 과기혁신본부장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산업 주도권 탈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기술 체계 육성 전략을 2분기 중 발표한다.

한국 고유의 역사, 문화, 환경과 과학기술을 결합하는 스토리텔링 기반 'K-사이언스' 전략도 추진하고, 정부24처럼 주요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을 한 곳에서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올해 혁신본부 계획을 소개했다.

우선 혁신본부는 국가 핵심 임무를 중심으로 NEXT(New, Emerging, and eXponential Technology) 국가전략기술 체계를 고도화한 육성 전략을 만들기로 했다.

또 정부 R&D 투자가 국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는 공공 연구성과 확산 범부처 정책 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하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K-사이언스의 경우 혁신본부에서 새로 추진하는 전략이라며 "한국만 가진 과학적으로 연구해야 할 가치들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이 연구 주류를 형성한 분야, 외국보다 앞서 나가는 분야, 생존을 위해 꼭 해야만 하는 과학 분야 등에 집중해 각 부처에서 제안한 프로젝트 중심 풀을 구축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2분기 중 전략을 확정하기로 했다.

연구자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제시했다.

가칭 '연구24'를 만들어 주요 R&D 시스템 로그인 창구를 단일화하고 통합 회원가입을 지원한다는 식이다.

연구지원시스템도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중심으로 2028년까지 통합하고, 따로 활용되고 있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시스템과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비 자율화, 검토 서식 간소화 등도 5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기자간담회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및 간부들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혁신본부는 이날 자문회의 제80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 정부 R&D 투자에 대한 전략 방향을 담은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투자방향에는 AI 3강 도약 및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항공·해양 등 혁신기술 투자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국방 분야 민간 첨단기술을 신속 적용,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재생에너지 중심 대전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주력·첨단 분야는 민관 간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유망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AI 반도체 등 시급한 전략기술 확보에는 총력 대응한다.

국민이 R&D 투자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재난안전, 체감형 R&D 투자도 확대한다.

기초연구에서는 과제 수 확대와 대학 블록펀딩, 실패 연구 후속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고 출연기관은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따른 임무 중심 전략연구사업을 확대하고 정규직 처우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내년 예산 편성에 있어 8월까지 기획예산처와 혁신본부가 함께 만들어간다는 방향은 공유했고,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본부가 6월까지만 하고 7월 이후 예산처 페이스로 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지속해 지난해부터 제기했고, 올해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데 대해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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