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도시 울산 잊어라…정원도시로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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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로 불리던 울산이 회색빛 공업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생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게, 세계와 동행하는 정원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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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울산대공원 정비
시민 참여 ‘가족정원사’ 등도 양성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 도시로 불리던 울산이 회색빛 공업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의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앞두고,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숨 쉬고 성장하는 생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세계와 동행하는 정원도시 울산’이라는 비전 아래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그 중심에는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는 ‘시민 체감형’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주택가 나무 관리 전담반을 신설하여 사유지 수목 관리까지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안았다. 또 시민들에게 직접 반려 수목을 분양하고 , 4월에는 울산정원지원센터를 개관해 식물 치료와 분갈이 등을 지원하는 ‘반려 식물 병원’도 본격 운영한다.
도심 곳곳의 풍경도 확 바뀐다. 삼산로, 돋질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는 14억 원을 투입해 가로수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수벽을 허물어 도심 정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녀노소 즐겨 찾는 울산대공원은 전면적인 새 단장에 들어간다. 노후화된 장미원은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 어린이 교통공원 부지에는 독서와 휴식이 가능한 ‘소풍 마루’와 ‘가족 책방’을 새롭게 조성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울산대공원의 ‘국가 도시 공원’ 지정을 추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역시 한 단계 도약한다. 십리대숲 일원에는 관수 시설과 화재 예방 겸용 시설을 확충해 자연경관 보존에 힘쓰고 , 부용정원 일대에는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한국 자생 식물 정원을 새로 꾸민다. 철새 서식지인 삼호대숲의 토양 환경도 개선해 대나무 생육을 돕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심 속 허파 역할도 강화된다. 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 바람길 숲’ 사업에 120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넓힌다. 특히, 학교 주변에는 ‘자녀 안심 친환경 숲’을 조성해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태화루 인근의 용금소 스카이워크를 연중 운영해 생태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고, 명촌대교 하부 태화강 억새 군락지에는 접근성을 높인 데크 탐방로를 확장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게, 세계와 동행하는 정원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대한 공장 굴뚝 대신 푸른 숲과 화사한 정원을 품어가는 울산. 시민의 삶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생태 도시로 거듭나는 울산의 푸른 도전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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