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천재 소녀’ 김은지 9단, ‘센코컵’ 첫 출격
권준영 2026. 3. 12. 15:57
한국 여자 바둑 랭킹 1위 김은지 9단이 일본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은지 9단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6’에 한국 대표로 초청받았다.

김 9단은 이번 대회에서 주최국인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 우에노 아사미 6단, 우에노 리사, 가토 지에 4단과 중국의 저우훙위 7단, 대만의 양쯔쉔 6단 그리고 싱가포르의 돈 섬 아마 4단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8회째를 맞는 센코컵은 일본에서 4명이 출전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서 한 명씩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2일 예정된 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김 9단은 “꼭 출전하고 싶었던 대회에 초청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첫 출전인 만큼 부담 갖지 않고 대국 내용에 집중해 즐거운 마음으로 시합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간 센코컵에서는 중국 위즈잉 8단이 3번, 최정은 2번,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6단과 우에노 리사 4단이 한 차례씩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000만엔(약 9300만원)이며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영재발굴단 출신 ‘천재 소녀’ 김 9단은 지난해 오청원배에서 최정 9단을 꺾고 첫 세계대회 우승과 함께 한국 여자 랭킹 1위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3월 현재 전체 랭킹 16위에 올라있는 김 9단은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도 8승 3패를 기록하며 남자 상위 랭커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계산원으로 살았던 10년, 79세 현역 윤여정을 버티게 한 6가지 철학
- 차인표가 60세에 이르러 ‘관계의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
- 수학 포기한 'IQ 138' 전인지, 18세에 소녀 가장으로… 세계가 사랑한 메이저 퀸의 부활
- 14년 정규직 버린 김대호, 반년 만에 연봉 4년 치 벌어들인 ‘야생의 방식’
- “전 남편에게 늘 감사”…유혜정·박은혜·홍진경의 ‘육아 동지’
- 무대 밖이 진짜 인생…박미선·이정현·김지선의 ‘가족에 대한 진심’
- 10년 묻어둔 소유는 집을 샀고, 하루 6시간 공부한 토니안은 8000만원 수익
- “매 순간이 후회”…신기루·임수정·빽가가 전한 모친상 후 심경
- 카메라 밖 진짜 인생, 이정재·황신혜·이도현이 가장으로 사는 법
- “이 나이에 임밍아웃”…한다감·이다해·김민경, 40대 스타들의 기적